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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6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월의신부★
추천 : 3
조회수 : 183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04/04 14:08:48
임신4개월차 안정기에 들어선 예비맘이에요ㅜㅜ
오늘 아침 알람을 친정어머니 전화로 일어났네요.
경주에 작은증조모님께서 돌아가셨다고...
물론 먼친척이 될수도 있어요.
저희 할아버지의 작은어머니시거든요.
먼친척이라고 할진몰라도
어려서부터 우리할머니라고 생각하고
제가 정말 존경하던 분이셨습니다.
자랑아닌 자랑이지만...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이시기도 했답니다 (소근소근)
친정어머니께서는 처음엔 오라고 하시다가
시어머니께서 반대하시면 오지말라고 하시더군요.
임신중엔 장례식장 가는거 아니라며...
시어머니께 여쭈어보니 저는 안갔으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하...이런 미신때문에 전 하루종일 마음이 안좋네요.
백수가까이 하셨고 알츠하이머로 몇년고생하셔서
이미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기에 상심보다는
제가 아랫사람의 도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속상합니다.
물론 시어머님뜻을 거르진 않을겁니다. 괜한 불란을 일으키기도 싫구요.
오유님들도 임신중 상을 당하셔서
장례식장에 안가신분들 계신가요...?
요즘에도 그러는가 싶어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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