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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투쟁?평화시위? 답은 간단하다.
게시물ID : sisa_7753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량식품
추천 : 2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31 10:08:50
사람이 참는데 한계가 있지만

사람이 부패하는데 한계가 없고

사람이 그 부패에 분노하지만, 그 분노는 쓰디쓰다

사람이 그 사이에서 대가 없이 평화를 바라는 나태함은 매우 달콤하다.

민주주의는 시끄러운 법인데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조용하고 고상한 것이라 믿는다.

당신이 착한아이라 믿고 싶고 또 그리 행동하고 싶은가?

당신이 응당 해야 할일을 하고 그것이 사회 통념에 부합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착하다라는 말로 표현 못할 의로운 행동이다.

역사에서,

언제나 평화를 외치며 행진하던 순한 "양"들이 어떻게 되었던가. 죄다 처참하게 도살당하며

그 이후 그들의 삶은 더욱더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평화를 외치며 부패한 위정자를 향해 칼과 횃불을 들이밀었던 "사람" 시민들은 어떻게 되었던가.

위정자의 검은 오물과 같은 펜으로 휘갈긴 역사를 피로 덧칠해 그 흐름을 자신들에게로 가져왔다.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이들을 뽑아보라. 위인이 아닌 시민이 역사를 만드는거다.

하지만, 조급해하면 안된다. 언제나 흐름에는 그와 걸맞는 때가 있다. 그때가 곧 다가올테니

그때가 올때까지 준비해야 한다. 그날이 되어서 나서는 이들을 힐난하지 마라. 

그들은 양심으로 행동하였고 시민으로서 행동한 이들이다. 비난 받을 이들은 그들을 바라보며

침묵으로 일관하는 소름끼치는 양들의 침묵이다. 사람의 고통앞에서 중립은 있을수 없는 법이다.

한가지 알아둘게 있다.

평화를 바라는게 옳지 못하다는게 아니다. 다만, 내일 아니면 오늘 도살당할 도살장의 양들은 평화를 바라며

제 목에 칼이 들어오는 순간까지 그저 평화롭기를 바란다. 그건 평화가 아니다. 평화의 탈을 쓴 비극이다.

그날 그때가 오길 조용히 가슴속에 화톳불을 지피며 살아야 한다. 모이면 그것이 업화가 되고 

부패한 것들을 소독하게 될것이다. 그게 사람이다. 그래야 시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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