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에 평화타령하는 사람은 겁쟁이 간디충 평생 개돼지로 살아라 등등의 비하를 날리는 분들이 있더군요.
쇠파이프와 화염병을 들어야 대의이고 정의입니까? 국회의원 선거로 여소야대를 만들었으니 그쪽에 기대를 걸어보는게 겁쟁이입니까? 새누리 심판하자고 야당 찍었으면서 왜 지금은 정당정치 무시하고 국민이 심판!을 외치시는지...
이번 최순실 게이트는 파면 팔수록 끝이 없어서 바둑의 대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대마를 잡으려면 한수 한수 신중하게 둬서 옭아매야지 무조건 휘몰아치다간 실수 한번에 적 대마가 두 눈을 내서 살아버리고, 그 두터움이 역으로 나에게 몰아닥치게 됩니다. 불의에 항거하는 것도 좋지만 길게 가야 할 싸움을 한번 불꽃에 다 태워버리고 좌절하는 일은 없었으면 해서 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