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그만둔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외롭고 슬픈 우리 대통령님 도와달라" 라는 문자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돌렸다네요.
그리고
"이 흉흉한 세월의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사람들 마음의 상처는 아물겠지요. 그런 날이 꼭 오겠지요"
라고도 적었다네요.
지금 대통령 슬픈 것만 보이고 국민들이 슬프고 분노한 건 눈에 보이지도 않나 봅니다.
시간만 지나면 다 잊어버리겠지~ 지금 오는 소나기만 피하자~ 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보이네요.
이게 바로 그들이 하고 있는 생각입니다.
국민을 위한다? 국가를 위한다? 말뿐입니다. 그들이 바라보는건 자신들과 대통령님 뿐입니다.
자기들이 아프고 힘든 것만 생각하지 나라가 개차반이 나건, 국민들 눈에 피눈물이 쏟아지건 저들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지금 난리버거지 나고 있는 것고, 이걸 뭐 해결해야겠다, 바꿔야겠다, 잘못된 걸 고치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마인드로 지금 고비만 넘기기를 기대하고 있는겁니다.
어차피 지금까지 그래왔듯, 지금만 넘어가면 다들 잊어버릴꺼라 생각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