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고3이 되는 여학생인데요 
제 꿈은 공대에 가서 멋진 공학도가 되는것이 꿈입니다 
고등학교 입학하자 마자 이렇게 결심을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왔는데 
올해 수능을 본 선배님들이나 선생님들께서 
"여자가 무슨 공대냐 기술쪽으론 남자를 따라갈수 없다, 여자한테는 사범대나 교대가 
최고다, 요즘 공대 취직도 안된다,시집잘가려면 공무원이 최고다,,"등등
저의 꿈을 마구 밟는 말들을 요즘 듣게 된답니다..ㅜ_ㅜ
뭐 몇달전까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한두명도 아니고 여럿이 정말 심각하게
공대에 가면 가망성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저의 굳은마음에 불안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학교 선생님들께선 조금더 노력해서 의대나 아니면 교대쪽을 가라고 하시는데 
저의 뜻을 꺽고 제 능력과는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꾸 가망없을꺼란 소리를 듣게 되는데..   
 만약 오유님들께선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혹시 이글보시는 분들중에서 공대를 너무 비약해서 본다고 하실수도 있는데 이해좀 해주세요,  소햏이 여학생이다 보니 이것저것 고민이 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