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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의 사랑 0.txt
게시물ID : lovestory_65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불
추천 : 0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04 22:05:37
이 글은 작성자의 실화속 기억에서 꺼낸점을 유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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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병장 남자는 2011년 7월 4일자로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승진!"

 그 남자는 2011년 7월 4일날 전역했다. 남자는 전역하자마자 군대에 몰래 가지고 들어갔던 휴대폰을 꺼내서 그녀에게 연락했다.

"누나! 나 전역했다!"

누나란 사람의 그녀. 그녀는 남자가 군대에 있을 동안 연락하게 되었다. 그것도 편지가 아닌 군대의 문화, 사지방에서 말이다.

"어? 전역했어?? 그럼 일 언제쯤 나올 수 있어?"

전역한 사람에게 한말치곤 이상한 말이었지만, 그당시의 남자는 그 여자에게 빠져있는 동안이여서 의문의 의조차 꺼내지 못했다.

"일단 집에 가서 한 이틀 쉬었다가 수요일날 보자!"

"알았어. 일단 집에 도착하면 연락하고 수요일날 보자"

남자는 일단은 전역했기에 행색이라도 내보고자 집으로 갔다. 하지만 자신의 집인 안산으로 가니 이미 자신의 가족은 이사를 가버리고 말았다.

"엄마! 언제 이사를 간거야!"

남자는 그동안 부모에게 연락을 안했던건지 아니면 부모가 그를 내놓은 자식으로 본건지는 모르겠지만, 남자의 부모님 연락을 받자마자 끊고 
문자로 주소를 알려주었다.

'광명시 철산동 XX아파트 XX동 2703호'

남자는 엄마가 보낸 문자를 자꾸 들여다보면서 자신의 집을 찾아갔다. 전철로 이동하는 동안 남자의 마음은 싱숭생숭했다. 전철로 지나가는 동안 보이는 여자들이 남자의 가슴을 쿵쾅거리게했다. 역시 군대에서 갓 제대한 남자는 여자에게 면역이 없었다.

남자는 어느새 자신의 아파트 단지에 도착했다. 갓 지어진 느낌의 아파트인지라 상가에는 그 흔한 슈퍼도 존재하지 않았다. 아파트에 들르기 전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던 남자는 아파트 단지 안에 헬스클럽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남자는 군대에 있었을때 약 7킬로그램의 살을 뺏었지만,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남자에게 마지막 말년은 요요현상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리고 남자는 입대전보다 오히려 제대후가 살이 올라있었다. 

"어? 웬 까페야. 슈퍼도 없는 단지에 웬 까페?"

그런데 남자는 헬스클럽 옆에 조그마한 까페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자는 단것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동물이었기에, 먹이를 발견한것처럼 까페로 달려갔다. 그리고 남자가 문을 연 순간... 까페 카운터에 서 있던 그 여자를 발견한 순간... 자신의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느꼈다.

그 남자는 그여자에게 첫눈에 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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