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빈둥빈둥대면서 방에 배깔고 누워있는데
갑자기 제 옆에 웬 벌레가 지나가는거에요!!!
바로 방에서 나와 매의 눈으로 에프킬라를 찾아 꺼내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뭔가 빨갛고 똥골똥골한게 무당벌레였어요!
얘가 어쩐일로 집안까지 들어왔는진 모르겠지만... 이걸 우짤까 하다가 집 뒤편에 밭으로 보내주기로..
흡... 휴지에 돌돌싸서 고이 보내주고왔어요 이 과정에서 전 쥬글뻔했어여... 벌레 짱시룸 완전무서워요 ㅠ_ㅠ
가만히 있으면 좀 좋나 자꾸 손가락 쪽으로 오려고해서 ㅠㅠ
저리 껒ㅇ여!!!!! 널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집 밭의 안녕을 위해서야!!! 껒!!!여!!! 하고 후후 불었더니 그제서야 말귀를 알아들은 듯 ^----^!
별건 아니었지만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드네요 므흣!
그러고보니 내일은 무한도전하는 날이다 기분이 두배로 좋다 으아아아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