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20분 짜리 영화가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 정도는 아니지만 지미호파라는 유명인이 뭐하던 사람인지 알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으실겁니다. 저도 단순히 노동운동하다 실종된 사람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몰입에 더 도움이 되더군요.
연기 스토리 연출 카메라 다 좋았습니다. 평론가들이 별 5개 줄 만 합니다.
Ps. 이건 미국 이야기고 미국에서 지미호파는 유명한 사람입니다. 감독은 만들때 관객들이 지미 호파 실종사건을 이름이나마 들어본 상태로 보는걸 당연히 여겼을겁니다. 원스어폰어타임인할리우드는 심지어 찰스 맨슨 사건을 모르면 재미가 별로 없거나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를 영화인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지미호파는 죽었거나 실종되었다는것은 스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만약을 대비해 역사가 스포? 라는 제목을 붙여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