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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청춘들이여.
게시물ID : gomin_10544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바람★
추천 : 3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05 02:54:48
4월 봄,
낭만이 가득하고 열정가득한 이름 '청춘'
해와 같이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이들이여.
주단을 깔아놓은 길이 아닌
세상풍파를 겪으며 부서셔 다듬어지는 이들이여!!
요상한 세상 속에서도 그 푸르름을 잃지 않는 나의 형제자매들이여!!
외로움에 지치고 고독과 타협하며
로망따윈 꿈이 되어버린 각박한 세상 속에서
워드나 두들기고 커담세트에 안정을 얻고 있진 않나요?
죽을 힘을 다한다 한들 목표는 여전히 멀리 있고
을과 갑의 관계가 숨통을 조여와서
꺼지라고 소리치며 욕하고 싶어도 꾹 삼키는 우리의 모습
같은 말이라도 좀 듣기 좋게 해주면 좋으련만
아이처럼 대우해달란 것도 아닌데
안그래도 치여살고 있건만은
아직도 변하지 않는 회사내 관계들
주인공이고 싶은데 현실은 자꾸 조연이나
세트장 구석에 잡힐까 말까한 엑스트라.
요즘은 더 심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키와 돈이 남자의 척도가 되고
스타일과 몸매,얼굴이 여자의 척도가 되어
해탈해야지만 살아갈 수 물질만능과 외모지상주의
줘도 안가질꺼 같은데 로고만 붙으면
환장하는 된장들,외모로 평가하는 미친 것들에
상처받고 있진 않나요?
속물들이 가득하고 속이고 빼앗는 것이 익숙한 세상.
에덴동산은 어디로 갔는지 등쳐먹고 사기치는 인간들
서로를 속이고 가면으로 자신을 감추는 것이 자연스러운...
나는 이 세상이 싫습니다.
와전되고 부풀려진 소문마냥 괴물이 되어버린 세상이 싫습니다.
주인공이 되어주세요.
세상에 빛이 되어주세요.
요술을 부리며 당신들의 세상을  지키는 히어로가 되세요.

사랑받고 싶고 사랑주고 싶고 사랑하는 이의 입에 입맞추세요.
더 뜨겁게 사랑하시고 더 강한 세상 속에서 당신의 사람들을 지키는 방패가 되어주세요.
네,저는 다듬어지지 않아 무른 방패입니다.
사냥도 제대로 못하는 어리숙한 젊은 늑대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부모님들께서 해왔듯
무른 방패는 망치질 할 것이며.
나약함으로 사냥을 멈추지 않을 것 입니다.
힘내세요.
당신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았을 뿐.
쓸모없고 형편없는 존재가 아닙니다.

폰으로 쓰면 오래걸리고 빡세네요.
내일을 위해,푹 자두세요.
사랑받고 싶어 썼지만,사랑받거나 주진 않아도
이 글이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해요.


사랑해요.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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