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져서 밖으로 나오려는데 많은사람들이 날 붙잡아다가
다시 물 속으로 집어던지고
난 다시 빠져나오려는걸 반복하다 결국 물밖으로 나오는게 불가능 하다는걸 깨달았을때 느낄법한 그런 공포심이
지금 느껴지네요. ... 공황발작 올때랑 비슷한거 같은데...
제가 지금 느끼는 느낌을 달리 표현하자면
누군가 절 붙잡고 있고 전 그 사람의 손을 뿌리치고 싶은데 아무리 해도 뿌리칠수 없다는걸 깨달았을때
오직 놓아달라고 애원할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깨달았을때 느낄법한
금방이라도 곧 죽어버릴것 같은 느낌이요...
왜 이런 느낌이 갑자기 생겼냐면 베스트 게시물중에 다단계관련 글을 보고 나서 이런 생각들이 문득 들어버렸네요.
다단계에 빠지는 사람들을 사람들은 바보라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은 아니거든요..
붙잡혀서 억압당했을때 자신이 빠져나갈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해버려서
다단계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하게 되는거라고 생각되요. 암튼 그 사람들의 심정이 너무 잘 느껴지는거 같음.
무섭네요. 저 어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