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번 경기에 주작주작거리시는데 대부분 이 주작의 논란 시작이 skt 개막전 내전때문이더라구요. 1:1된거... 그래서 그거부터 말하고 싶네요. 

일단 저는 그것도 주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 프로가 왜 프로일까요? 일반인들보다 지는거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주작논란 일으키시는분.. 솔랭에서만 져도 화나지 않나요?? 그럼 프로는 어떨까요?? 형제팀을 위해서 희생하라고요?? 아... 결승에서 3:0으로 이겨도 q만 쏘다 이겨서 속상하다고 우는 피글렛 져준다고요????? 상상이 안되네요. 

3. 져주라고 기업팀에서 시켰다고요?? 스1 주작사건때도 한명도 나오지 않은 skt가 시킨다고요??

    (스1때 연습 리플은 그만 둔 애가 빼낸 경우가 있는 걸로 알아요)

    sk 입장에서 스크스가 뭐가 그렇게 좋아서 20연승의 기회를 깨고 롤드컵도 우승한 스크크애들한테 지라고 시키냐구요;;; 차라리 반대면 몰라도...

   (전 스크스도 좋아합니다. ㅠ ) 

4. 스1에서 주작했던 애들도 대부분 최고 정상의 자리에 현재 있던 애들이 아니거나 한단계 내려와서 예전같지 않고 잘 되지 않는 애들이었어요. 

    검은 돈에 대한 유혹에 약할 시기였구요. 그런데 (개막전 당시)세계 최고로 잘 나가는 팀이 형제팀을 위해서 져준다고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요... 스포츠에서 사실 우리가 모르는 여러가지 조작들이 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정황만으로 선수들을 깎아내린다면 결국은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 수 밖에 없어요. 죄인을 심판할때도 증거제일주의잖아요. 정황만 가지고 심증만 가지고 판단해서 10명중에 9명을 맞춘다해도 1명으 무고한 희생자가 있으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선수들을 믿고 만약 증거가 나타나면 가루가 되게 까주시면 좋겠어요. 

스1판에 저도 엄청난 애정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주작에 대해 많은 분들이 민감하신 것은 이해가 되요. ㅠ 하지만 오히려 지금같이 잘하던 팀이 못한다고 주작이라고 까신다면 그것도 롤판을 해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못하면 경기력으로 까주세요. 주작이라고 하시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