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경비아저씨께서 어떤 꼬마애 둘을 데리고 누군가에게 전화하시면서 이너무새끼들 이러고 있었습니다.
별거 아니겠거니 하고 담배를 피면서 보니 아이들이 8명은 되보이는데 아저씨께서 혼내시고 계시길래 얘기를 들어보니 아이들이 물을 마시고 봉하나를 들고와서 유리를 치면서 아저씨를 놀리고 도망가고 아저씨가 나오면 멀리 도망가서 춤추고 또 놀리고 했던 모양입니다.애들이 잡히고 나서는 물마시고 나가려는데 경비아저씨가 죽여버린다고 했답니다.그래서 지들도 놀린거랍니다.
그리고 전화했던게 부모님이었는지 어머님한분이 오셔서 자초지종을 듣더니 왜 애들한테 새끼라고하냐 모라하냐 그러시더군요..물론 애들한테는 모라하지도 않고 경비아저씨에게만 따지더군요.
애들이 물먹고 나가서 지들끼리 논거를 오해한거아니냐고 어머님이 따지시던데..물론 그럴수도있지만 애들이 아저씨께 대들고 짜증내면서 화를 내는것보니 애들이 일부러 한게 맞는것같아보이고 어머님은 무조건 경비아저씨가 죽여버린다고 한게 잘못이다.애들은 잘못없다.왜 애들한테 죽인다고했냐 미쳤냐.왜 부모가 듣는데 새끼라고하냐..애들한테 사과하라고 하더군요..
부모부터 저러니..애들이 몰 배우겠나싶더군요.
사실 저도 시끌시끌해서 집중력 흐트러져서 담배한개 피러간거였는데 그게 저 아이들이었던것같았습니다.
그리고 어른에게 대드는것보니 열받더군요.
그래서 아까 공부하는데 시끄러워서 집중력깨졌다.당신 자녀가 그랬으니 사과해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화를내더군요.모두가 사용하는공간인데 당신한테 왜 사과하냐고..
그래서 제가 여기는 공부하는 도서관이다.걸어다닐때도 조심히 걸어다는곳인데 애들이 시끄러워서 공부를 못했다.지금 당신이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깐 경비아저씨 잘못이고 애들은 잘못없다고하는데 난 그 애들때문에 피해봤다.이번에도 애들 떠드는소리 들은 내 잘못이냐?
그러니 아 미안해요!!이러고 고개를 돌리더군요.
저도 열받아서 제대로 사과해라.경비아저씨에게도 막말한거 사과드려라.cctv도 있으니 확인해보자는 경비아저씨말은 무시하고 애들편만 든게 자랑은 아니지않냐.가서 확인을해라.그리고 따져라.그랬더니 말없더군요.
그렇게 올라가서 공부하고있는데 제자리를 어떻게 아셨는지 경비아저씨가 캔커피를 하나 사주시면서 고맙다고 하시더군요..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정말 문제많은 부모가 많은것같다는게 느꼈졌습니다..애들보다도 부모가 문제인것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