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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차털이범 인실좆시전 ㅇㅇ
게시물ID : bestofbest_77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kanjdidlrj
추천 : 351
조회수 : 71877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07/26 21:00: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26 19:27:15

더워서 정신이 음슴으로 음슴체로감.

쫌 김 스펙터클함 ㅋ


오늘 새벽의 일임 우리 동네는 단독주택들이 즐비한 그런 동네임. 나 님은 운이좋아 그 집들 중 하나에 살고있음.

어제도 새벽까지 한가로이 LOL을 하고있었음 베인충 골라서 열라 썰리고 욕 개같이 먹은 후 2층 테라스에 나와

담배한모금 빨며 '아... ㅆㅂ 접을까...' 하고 있는데 저 멀리서 까만 모자를 쓰고 걸어오는 사람이 보였음

순간 따오른 동생의 말...


'우리 동네에 차 도둑 있음 새벽에 돌아다니면서 차문들 한 번씩 열어봄 나 테라스에서 담배피는데

우리집 쪽으로 차문 열어보면서 오길래 존나 큰소리로 개새꺄~! 이랬음 ㅋㅋ 그러니까 죤나 도망감 ㅋㅋ'


순간 '오앗 ㅆㅂ 저새끼가 동생이 말한 그 도둑님이구나! ㅆㅂ 오왇!ㅋㅋㅋㅋ'


이런 가슴뛰는 순간은 오랜만이었음. 

근데 이새끼가 점점 우리집 쪽으로 오는거아니겠음? 상황은 아래와 같음 


나님은 테라스쪽에서 담배를 태우고 있었기에 도둑님은 나를 보지 못함.

혹시나 해서 내 차를 보니 아 ㅅㅂ 이게왠일 문이 안잡겨있는거 아니겠음 ㅋㅋ

(내차(K5)는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알아서 접히는데 안접혀 있었음 고로 걍 대놓고 집으로 들어온거임 - -;자주 이러곤 함 - -;;)

보통 때 같았으면 얼릉 들어가서 차키들고나와 원격으로 뾱뾱 잠궜겠지만

베인충골라서 죤나게 썰린 다음이라그런지 뭔지모를 가슴 속 깊은 빡침에 저 병신같은 도둑님에게 

인실좆을 시전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일단 112에 신고를 했음 우리동네가 꽤 어둡고 외진곳이다보니 순찰차가 거의 24시간 그 근방을 순찰 돌기 때문에

전화하면 거의 5분 안에 튀어옴 ㅇㅇ


나 님은 죤트 침착하게 상황을 설명했음 지금 나는 테라스에 있는데 빈차털이범이 점점 다가오는 상황이다

빨리 와달라 빨리! 뭐 이딴 내용이었음 

경찰도 이것저것 안묻고 알주소만 묻더니 알았다고 함. 이 동네 빈차털이 당한 주민들이 심심치 않게 있어서 민원도 많이 들어가고

경찰도 죤트 짜증나는 상황이었을꺼임 

 

일단 나는 차문을 하나씩 열어보며 우리집 쪽으로 걸어오는 도둑놈새끼를 내 아이폰으로 몰래 촬영했음 

그리곤 침착하게 밖으로 나가 내 차 반대편 풀숲에 숨었음 우리집 건너편이 공원이라 풀숲이 우거짐

거기 숨으면 밤이라 암것도 보이지 않음 그 순간의 긴장감이란... 팬티 좀 갈아입고 다시 쓰겠음




..



갈아입음


아무튼, 

내가 풀숲에 숨어있던 상황을 그리면 아래와같음 



대략 저런상황이었음 ㅋ 얼마나 쫄렸겠음 심장이 쿵쾅쿵쾅쿵쾅쿵쾅 ㅋㅋㅋㅋ

일단 저 상황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도둑님이 내 차 앞까지 당도하셨음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내 차와 우리집 담벼락이 죤트 가깝다는 사실임 (거의 사이드미러가 닳을 정도로 - -) 전에 한번 여유있게 대놨다가 ㅆㅂ 

어떤 거지같은 색히가 긁고 지나가는 바람에 씨껍해서 그 후론 최대한 벽쪽으로 붙혀서 차를 대곤함.


이게 왜 중요한진 아래에 계속 ㅋ


무튼 저 도둑님이 내 차앞에 섰음 그러더니 아무렇지않게 지나가는 척 하면서 내차 문을 여는거 아니겠음?


'철컥'

'어? 열리네?ㅋ'


아마 도둑님은 옳다구나 했을꺼임 그때가 거의 새벽 4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주변엔 아무도 없었음

(물론 나님은 풀숲에 잠to the복 중이었음)

도둑님이 처음엔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죤트 살피더니 문을 열고 차에 상반신을 들이밀곤 내 차를 뒤지기 시작하는거 아니겠음

나와 차까지의 거리는 대략 3m가량 되었었음 도둑이 차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고선

차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을 때(대략 5초정도 시간을 준 듯함) 조심스럽게 풀숲을 빠져나왔음 ㅋㅋㅋ

물론 여기까지의 상황은 모두 나의 아이폰에 녹화되어있었음 ㅋㅋ 


진자 ㅆㅂ 내가생각해도 난 한마리 들고양이 같았음 소리날까봐 일부로 신발도 안신고 나옴 ㅋㅋㅋㅋㅋㅋ


발바닥 따갑고 그런거 신경쓸 겨를따위 없음 ㅋㅋ 아무튼 도둑님이 존나 신나서 뒤지고 있는 차 까지 거리가

위에 말한 것처럼 대략 3m정도 되는데 ㅆㅂ 3km같이 느껴졌음 ㅋㅋㅋㅋㅋㅋㅋ 애니웨이

도둑님이 사정권에 든 순간 나는 죤나 달려들었음 뭐 다른 생각은 안들었음 지금 생각하면 ㅆㅂ 내가 무슨깡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음 오유인답게 약쟁이라도 됐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칼이라도 들고있었으면 어찌했음?ㅋㅋ


내가 암만 조심히 다가갔어도 도둑님 본능이 있어서 내가 달려드는 순간 눈치를 까고 돌아봄

But 그때는 이미 늦었음 ㅋㅋㅋ 아, 내가 딱히 겁이 많거나 그러진 않음 취미로 주짓수 5년 정도 배우는 중인대 쫌 함 ㅋㅋㅋ

어디가서 맞고다니진 않음 ㅋ 무튼 내가 달려든 이유는 딱 하나, 이 새끼를 차 안에 집어 쳐 넣는거였음 ㅋㅋㅋㅋ

내가 달려들어서 일단 앞뒤 안재고 발로 죤나 밟으면서 밀어넣었음ㅋㅋㅋ 내가 185에 88키로라 밟으면 쫌 아프긴 할꺼임 ㅋㅋ

일단 밀어 쳐 넣었음 힘으로 존나 밀어서 우겨넣음 도둑이 ㅆㅂ ㅋㅋ


"이 ㅁ니ㅏ엊ㅂ이ㅏㅓ 뭐야! 아ㅓㅁ누어 ㅣ ㅆㅂ아ㅓ문아ㅓ 야! 아! 아아아! 야 ㅇ미ㅏ너숙사ㅓㅁㄴㅇ ㅆㅃ뭐야! ㅆㅂ아ㅓㅁㄴ아ㅓㅜㅁ"


막 이러면서 반항했지만 멀리서 봤을 땐 존나 무시무시 했던 도둑님이

가까이에서 쥐 밟으며 보니 아직 20살도 안먹어 보였음 ㅋㅋㅋㅋ 키도 죤트작고 외소했음 ㅋㅋㅋㅋㅋ 힘으로 밀어붙이니 위에

알아듣지 못한 괴성을 내지르며 차 안으로 쏙 들어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곤 나 님은

문을 닫아버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이새끼가 반대쪽 문으로 도망갈라고 문을 열어 재낌

But, 열릴리 없음 ㅋㅋㅋ 왜냐면 우리집 담벼락이 완벽하게 스크린을 걸고 있었기 때문임 ㅋㅋ 헐크 빙의해서

벽을 죄 뿌시면 모를까 때려죽여도 반대쪽 문으론 탈출 할 수 엄뜸 ㅋㅋ 나는 밖에서 차 문을 떡하니 지키고있고

이새낀 안에서 최루탄맞은 햄스터마냥 탈출을 위해 몸부림 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웃겼음 ㅋㅋㅋㅋㅋ


나의 멋진 작화실력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상황임 ㅋㅋㅋ




ㅋㅋㅋㅋㅋ 위에서도 말했든 내가 덩치가 좀 있음 ㅋㅋ 저새끼 내 쪽으로 내리려고 하면 내가 앞에서 몸으로 존나 막음ㅋㅋ

그래서 실패 반대쪽은 벽이 방어 그래서 실패 ㅋㅋㅋㅋ 아무튼 존나 상황이 웃겼음 ㅋㅋㅋㅋㅋ

막 나를 힘으로 어찌할라고 존나 용쓰면 내가 힘 살짝 풀고 머리만 나오게 한다음에 주먹으로 죤나때림 

파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1초에 20대는 때린듯함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존나 신나게 패면 다시 쏙 기어들어갔음 ㅋㅋ

막 안에서 유리 발로 부숴볼라고 차고 지랄발광 하는데 ㅋㅋㅋ 그래봤자 힘없는 고삐리 ㅋㅋㅋㅋㅋ

제풀에 지칠즈음 경찰차가 당도했음 ㅋㅋㅋㅋㅋ 경찰아저씨가 벌어진 상황에 살짝 어안이 벙벙해있길래

'이 안에 있음 내가 잡아놓음 ㅋ' 하며 손짓을 했더니 그제서야 상황파악했는지

차안을 들여다보고 나 한번 보더니 피식 웃었음 ㅋㅋㅋ 나도 피식 웃었음 ㅋㅋㅋㅋ

차털이범을 차안데 가둬 잡았으니 경찰도 존나 웃겼을꺼임 ㅋㅋㅋㅋㅋ


그 도둑새끼 경찰에 끌려나올때 자세히 보니까 진짜 어린놈이었음 ㅋㅋㅋ 아 존나 어이없었음 진짜 늙게 봐줘야 

고2정도 됐을라나 ㅋㅋㅋㅋ 순간 어안이 벙벙 했음 ㅋㅋㅋ 나 어릴때 생각나기도 하고해서 아오 정신나간새끼

하며 뒤통수나 한대 더 때릴라는데 이 새끼가 순간 ㅋㅋ 경찰한테 살려달라며 매달리는거 아니겠음 ㅋㅋㅋㅋㅋㅋ

그 때 부터 약먹은 새끼마냥 존나 연기 시작 대략 요약하면 이새끼하는말은 아래와 같음


'독서실갔다가 집에 돌아가는 길인대 이 형이 자기 존나 때리고 차에 가뒀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가 영리한건가 쥐약을 먹은건가 이 경찰형님들은 내가 불러서 온 형들인대 ㅋㅋㅋㅋㅋㅋㅋ

경찰들도 헛소리 작작하고 차에 타라며 경찰차에 태웠음 ㅋㅋ 그리고 나도 같이 경찰서에 감 ㅋㅋㅋㅋ

경찰서가서 이것저것 작성하는 동안에도 이 새낀 자기 도둑아니고 내가 자기 길가다 줘패고

차에 가둔거라는 개같은 소릴 내뱉음 사실 딱 보면 내가 존나 팬건 맞고 덩치도 차이가 워낙에 나니

모르는 사람이면 믿을법도 함 ㅋㅋㅋ 무튼 이새낀 경찰서 가는 내내 자긴 피해자라고 날 미친놈 취급함 ㅋㅋ


경찰이 그새끼 엄마 전화번호 알아내서 연락함 그러자 얼마 후 그새끼 엄마 도착, 존나 멀쩡하게 생긴 아줌마였음 

엄마오니까 그 새낀 또 한번 연기를 시작함 막 자기 맞은데 보여주면서 자기가 피해자라고 지랄함

얼굴이 쫌 안되긴 했었음 내가 문 살짝열고 존나 때릴때 막 얼굴 터진 듯했음 ㅋㅋ 

막 엄마손 자기 뒷통수 가져가더니 이거보라고 혹 보라고 ㅋㅋㅋㅋ 혹이 나긴했을꺼임 존나 신나게 두들겨 팼으니 ㅋㅋ

그새끼 엄마가 아연실색해서 날 존나 몰아붙힘 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차분하게 너님 아들이 내 차를 

털라고 했고 그래서 난 존나 나의 제물을 보호하고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너 님의 좆같은 아들래미를 잡은것 뿐이다.

라고 ㅋㅋㅋ 그러니까 증거대보래 ㅋㅋㅋㅋㅋ 자기 귀한새끼가 그런짓 할리 없다면서 증거달래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님의 전화기를 꺼냄 ㅋㅋㅋㅋㅋ 


그 안엔 이새끼가 차문을 열며 우리동네를 활보하는 모습과 내 차 문을 몰래열고 들어가 뒤지는 모습까지 상세히

찍혀있었음 ㅋㅋㅋㅋ 그제서야 둘 다 꿀먹은 벙어리 되더니 존나 살려주십시오ㅡㅜㅡㅜㅡㅜ모드 ㅋㅋㅋㅋ

내가 너같은 도둑새끼랑은 합의따위 안한다면 존나 으름장 놓고 내가 작성할 서류만 간단히 작성, 귀가 ㅋ

아줌마 계속 쫓아오면서 봐달라고 막 하는데 특수절도에대가 내 차까지 망가뜨린 상황이라 (집에와서 해뜨고

확인해보니 반대쪽 문짝 다 기스나고 찌그러지고 ㅋ 차 내부는 뭐 말할것도 없고 ㅋㅋㅋ) 

나도 그새끼 때리다 손도 다치고 발바닥 까지고 ㅋㅋㅋㅋ


무튼 그새낀 ㅋㅋ 이제 콩밭먹는건가 어찌되는건진 모르겠으나 난 합의나 뭐 그딴거 할 생각 없음 ㅋㅋ

오늘 경찰서 한번 더 와 달라는데 가서 나의 정의실현 의지를 확실히 해주고 귀가해야겠음 ㅋㅋㅋ


무튼 출근해서 계속 졸긴했지만 존나 재밌는 밤이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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