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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서도 시국선언 "나라가 없으면 학생도 될 수 없다"
게시물ID : sisa_776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주소녀_대박
추천 : 34
조회수 : 1418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11/01 15: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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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고 3학년 재학생의 3분의 1이 참여해
“무관심이 지금 사태 불러” 학생들 동참 촉구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등을 요구하는 대학교수·대학생·시민단체 등의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고등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촛불집회에 학생들이 참여해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긴 했지만, 같은 학교 학생들이 이름을 모아 시국선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중동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28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 이름을 올린 학생은 3학년 300여명 가운데 3분의 1인 100여명이다. 학생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제안이 ‘최순실 게이트’를 덮기 위한 수단이었음을 지적하며 박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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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헌법은 민주법치국가의 근본이고 가장 신성한 법으로, 결코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쓰일 수 없다. 하물며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최순실을 비호하기 위한 도구로 쓰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민주법치국가의 수장임을 스스로 부정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더 이상 대통령이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스스로 올바른 결단을 내려야 하며, 그렇지 못할 때에는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가 마땅히 탄핵 소추하여 그 결단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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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11명의 친구들과 함께 시국선언을 기획한 김성혁(19) 군은 “수능이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나라를 걱정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현 사태가 얼마나 비상식적인지 그리고 얼마나 중차대한 일인지 알리고자 했다”며 “지난 29일 집회에 나가고 싶지만 여건상 참석이 어려워 시국선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군을 비롯해 시국선언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국의 학생들이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군은 “우리는 학생이기 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이다. 나라가 없으면 학생도 될 수 없다”며 “무엇이 먼저인지 고민하고, 우리의 무관심이 지금의 사태를 불러왔다는 점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6110114560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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