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딱히 뭐라이거다! 하고 말은 못하겠어요 ㅎ

요즘들어 눈이 한번씩 앞이 흐려져서 안보일때가 점점 잦아지고

몸무게도 두달만에 30킬로가 쪘다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8킬로가 빠졌네요

딱히 운동도 안하지만 그렇다고 먹는걸 많이 먹지도 않고 굶지도 않는데...

예전 우울증 겪을때보다 몸 상태가 더하네요 ㅎ

지금도 물론 슬픈건 많지만...

세상이 참 많이 변한 것 처럼 보여요

2년 전 심장 수술 받기 전에 몰래 유서 쓰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다시 태어나야지! 했는데

나쁜쪽으로 다시태어났네요 ㅋㅋ

원인 불명으로 심장 통증도 오고..

예전엔 제가 절대 죽지 않을거란 이상한 확신이 들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점점 뭔가 다가오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항상불안해요...

자꾸 몸상태는 안좋아지고... 그거 잊으려고 일부러 일에 미치고 술에 미치고 게임에 미치고...

제 죄가 많아서 그런가봐요 ㅎ

가장 사랑하던 사람이 더럽혀지는게 싫어서

같이 술 마시고 먼저 모텔가자기에 갔는데 음...

했어요... 했는데

아침에 오해하더군요. 그때 둘 다 만취상태라 전 기억하지만

그녀는 기억을 못해요... 근데 그녀가 먼저 하자고 했다고 말해버리면

왠지 자기를 안좋게생각할까봐 제가 먼저 했다해서 결국 헤어지고...

뭐... 복잡한 이야기줄이니 뭔가 이상하긴하지만 대강 사실이 저래요

이래저래 죄 많이 지었다고 벌받는건지...

근데 참..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두려운게 많네요 ㅎ...

무튼 여기까지!

두서없는 고민 들어와서 봐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