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paran.com/board/member_view.php?table=humorbest&no=167206&page=1&keyfield=&keyword=&mn=37670&tn=10&nk=그런거하지마 2007년 6월 4일.. 서바이벌게임하러간다고 신나했던 군대 훈련소와 종행교를 마치고 막상 자대에 배치되고 나니 초반부터 빡쎈 군기와 기합 아직도 생각난다 자대배치받고서 선임들이 물었던 첫말.. -야 키몇이냐?? -이병! 이XX! 180입니다!! 180이라는 대답에 세상이날아갈듯한 표정으로 날껴안던 선임 난 좋았다 내키크니까 지도좋나보다 하고 그러나 악몽은 2주후 시작되었다 . . 난 키가 180이라는 이유만으로 초병섰을뿐이고.. 사단장 말 많고... 훈시 안끝나고.. 날씨 덥고.. 여름이였고.. 하이바 땀차고.. 무릎쑤셔오고.. 저기 앞에 보병애들 이미 한둘씩 쓰러지고있고.. 사단장계속말하고..슈ㅣ발.. 나도쓰러지고질라고하고.. 옆에 같이 초병스던 선임 째려보고.. 근데 그놈도 휘청거리고.. 내 A급전투화 불광 햇빛에녹아서 이미 불투명해지고...... 엄마보고싶고..엄마 ㅜㅜ엄마 ㅜㅜ 내려가서 관물대에 꿍쳐둔 자대전입온날 과자파티하고 남은 녹고 문드러진 초코파이나 화장실에서 몰래 먹어야겠다
전역하고나면 다 그리운 추억이더군요 몇년후면 부대방문해서 그 추억 새겨보려해도 그럴수도 없습니다. 4년후쯤에 제가근무했던곳 부대자체가 해체되거든요 현역님들 군시절은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빼려고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