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운동한 지 한달 좀 넘었는데
식단은 그냥 반식 하고 있어요
원래 체질이 통통체질, 근육체질이라 그런지
굶는 것보다 쉬이 빠지지 않네요
거울 보면 그냥 근육이 많이 늘어서
보기 좋다는 생각이 들어요
살도 좀 빠지기도 했구요
이정도면 건강해 보이고 좋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
주변 사람들은 제가 운동한다는 걸 알고
생각보다 별로 안 빠졌는데?
빠지니까 더 이상한데?
남자들은 근육녀 완전 싫어해
등등
저를 평가해요
처음 운동 등록했을 때 동기도
남친이 살쪘다고 놀리고
친구가 자기 마른 거 과시하면서 저를 깔아내려서..
근데 그러다 문득 생각이 이런 생각이 드네요
나는 내가 마음에 드는데
왜 저들의 입맛에 맞춰서 말라깽이가 되야하지?
그런 생각을 하니 살 빼기 싫어요
제가 행복하게 먹고
행복하게 운동하고
제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