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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한나라당을 싫어하지 않습니다 2
게시물ID : sisa_776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년대표
추천 : 8/3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09/12/28 19:50:40
지난 글에 이어서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sisa&no=77626&page=2&keyfield=&keyword=&sb= 어떤 분은 제 글을 보고 국민이 한나라당을 좋아한다라고 주장하는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전 국민이 한나라당을 좋아한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단지 싫어하지 않을 뿐이라는 것이죠. 어떤 분은 이것을 말 장난이라고 하던데...말 장난이 아닙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17대 대선 가장 큰 공약이었던 대운하를 무려 80 %가 반대를 했는데, 당선은 2위와 약 500만표 차이로 이명박이 되었죠. 물론, 당시에 여러 복합적인 문 제가 엮어져 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모순적인 상황을 설명하기란 힘들겠죠. 사실 불편한 주제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이 진이 빠지기도 하지만, 베스트로 게시물을 곧잘 보 내는 분들과 추천을 많이 하시는 분들 댓글들을 보니, 답답한 마음에 1편에 이어 2편 역시 글을 남깁 니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과 차기 대권 후보로 박근혜의 지지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은 최근에 50%선을 상회하는 것 같고, 박근혜의 경우는 올해 1년 내내 잠룡들 중에서 독주를 했습니다. 실상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차기 대권에서 그녀를 막을 사람이 누가 있을지도 의심스러울 정도인데... 각설하고, 이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당연히 의심을 하는 것은 인정되나 이곳의 분위기는 '완전 부정' 의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여론조사의 허구에 대해 지식채널 자료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여론조사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최소한 방향성만은 사실일테니깐요. 1편 글에도 말했지만 과거 17대 대선 여론조사 역시 믿지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여론조사와 별반 다를 것 없이 나왔습니다. 부정하고 싶은 현실에 그나마 객관적인 자료가 될 수 있는 것 까지 부정하는 것은 현실을 인시 못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적과 싸워 이기려면 최소한 현실에 대한 인지는 확실히 하고 가야 합니다. 그 런데 있는 현실마저 부정하면서 거대한 적이 한나라당을 어떻게 이기려고 하십니까? ... 저는 국민이 한나라당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0-0님은 한나라당을 '우위정당'이라는 표현을 해주셨는데, 저 역시 그에 동의합니다. 물뚝심송님 역시 한나라당의 기본 지지율은 30%라고 하셨는데 저 역시 그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물뚝심송님이 올리신 댓글(태양신님의 게시물)에는 이해를 못할 결론을 내리시더군요. 발췌 좀 하겠습니다. ### 갈수록 떨어지는 투표율로 인해 한나라당 지지자가 소수인지 다수인지, 반한나라당 세력이 다수인지 소수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정하기에는 전국민의 30% 정도는 어떤 이유에서든지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 요약하자면 낮은 투표율때문에 한나라당이 소수인지, 다수인지 알 수가 없지만 어떤 이유에서든지 전국 민의 30%는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는 의견입니다. 그런데 이 결론은 상당히 모순적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봅시다. 총 10명의 유권자가 있다면 이미 3명의 잡고 있는 한나라당은 다수라고 봐야합니다. 민주개혁 세력이 한 나라당을 깨기 위해서는 남은 7명의 유권자 중에서 최소 5명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상당히 버거운 수 치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점점 낮아지는 투표율입니다. 한나라당의 기본 30%는 낮아지는 투표율속에서 그 이 상의 위력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은 한나라당이 언제나 우위 정당에 있다는 것, 또한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 이 더 현실적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근거를 제시하기 위하여 1편 글에서는 90년대 이 후 역대 대선판도를 통해 설명을 했습니다. 제가 국민이 한나라당을 싫어하지 않는다라고 자꾸 표현하는 것에 대한 이유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설 명이 어느정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별 관심은 못 받았지만..-_-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sisa&no=77650&page=1&keyfield=&keyword=&sb= 정치에 정답이란 것이 없겠지만, 국민이 왜 한나라당을 싫어할 수가 없는지에 대해 힌트를 얻을 수 있 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아유사태님이 제 1편글에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죄송하지만 님의 의견은 일단 틀렸습니다. 제가 90년대 이후 실시 된 대선을 통해서(총선을 분석해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비교분석 한 이유는 국민이 한나라당을 싫어하지 않고 0-0님 표현대로 한나라당이 우위정당에 있음을 직시해야한 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97년 대선, 02년 대선, 04년 총선에서 민주당 계열이 선거에서는 압승을 해도 모자랄 판에(그만큼 당시 정치 및 경제 상황은 민주당계열에 유리했음)에도 가까스로 이깁니다. 이 3번의 선거에서는 모두 극적인 상황이 연출이 되면서 민주당계열이 승리를 하게 됩니다. 그에 반하여 07년 17대 대선, 08년 18대 총선에는 압도적으로 한나라당이 승리합니다. 대운하, 의료보험 민영화, 교육자율화 등 정부의 굵직한 정책들이 80%가 반대되는 가운데도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압승을 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유사태님은 #새로운 시대의 통계는 정보습득다양화에 따른 정당 및 개인후보의 지지율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근데 점점가면 갈수록 정보력에서 어르신들이 청년들에 비해서 정보 습득력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죠# 이라는 의견을 주시면서 제가 기술한 역대 선거판도가 인용되지 못할 것이라고 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분명 과거 선거를 돌이켜 보면 어느정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뜬금없지만, 아유사태님의 경우 17대 대선 혹은 18대 총선의 결과에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저같은 경우는 이미 결과는 예상되었던 터라 결과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정말 크 게 놀란 것은 17대 대선과 18대 총선에서 보여준 젊은 층의 보수화였습니다. 1편 글에서 짧게 한 문장 으로 언급하고 넘어갔는데.. 위 자료는 최근 선거였던 18대 총선에서 보여준 연령별 정당 지지율입니다. 20-30대의 한나라당 지지 율이 엄청 높죠? 특히 20대의 지지율은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올만큼 높았습니다. 오히려 중년층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는데..17대 대선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대의 이명박 지지율이 상당히 높았습 니다. 지금 현재의 청년들은 신문, 방송, 컴퓨터, 핸드폰 등을 사용하며 정보를 습득합니다. 님의 의견 자 체는 틀린말이 아니지만 현실과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틀린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보 습득력이 다 양화되었는데 오히려 20대 등의 젊은층의 보수화는 더욱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 위의 자료는 17대 대선과 18대 총선의 연령별 투표율입니다. 안 그래도 우위정당이 한나라당인데, 젊은층의 투표 이탈과 더불어 보수화로 인해서 더욱 더 한나라 당에게 유리한 상황입니다. 저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은 한나라당을 싫어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한편에서는 이명박 은 63%의 투표율에 약 48% 득표를 했기 때문에 실제 지지는 약 30%이니 국민이 한나라당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냐고 하시던데.. 뭐, 그러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들은 실제 지지율이 70%, 80%가 되었나요?. 어차피 그 들도 실제 지지는 30% 정도 받고 당선된 것인데요?. 또 한편에서는 20대의 보수화와 서민 정책이 없는 한나라당의 높은 지지율을 보고 '국개론' 등이 판 치기도 했지만, 이 부분에서는 크게 할 말이 없더군요. 이곳에서 인기 많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은, 자신들이 낙선을 해도 자신들이 욕을 해도 절대 국민들 탓을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답답한 현실에 그런 말이 튀어나온 것은 이해가 되지만 크게 논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네요. 글이 길어져서 다음 글에서 또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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