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좋은 지휘관 만나신 분들은 다 하사관 출신이시네요. 왜 일반병사들은 좋은 지휘관, 존경할만한 지휘관을 못 만날까요? 우리나라 특성상 사람만나다보면 군필자 발에 채이게 만나고, 군대 얘기 지겨우리만큼 많이 듣는데, 좋은 지휘관을 만났다는 병사는 손에 꼽습니다. 왜 사병은 그런 지휘관을 못만나는지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간부들은 그 세계안에 살아가니 어느정도의 부조리를 이해하고 나면 좋은 지휘관을 만날수도 있지만, 일반 국민으로서 군대간 사병들에겐 군대의 내부 부조리가 사실상 일반적인 의식과느 완전 다른 차원에 해당할정도로 심각하다는 거죠.
전 공군 출신은 아니지만 공군이 골프장이 많은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어쩌면 군 골프장의 원조가 공군 골프장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은 군생활의 대부분을 대기상태로 보냅니다. 5분대기 30분대기.... 등 등 잘 알지는 못하지만 더 많은 대기가 있다고 합니다. 공군의 특성상 적 항공기가 내려오는 시간이 아주 짧기 때문에 항상 공중에서 초계임무를 수행하는 조종사와 상황에 따라 대기하는 조종사가 다수일수밖에 없습니다. 여담이지만 그래서 의무복무만 마치고 전역후 민항사로 취업하는 조종사가 많습니다. 아무튼 5분대기는 복장착용하고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하고 30분(?) 대기는 비행장 내에서 위치하고 1시간(?) 대기는 인근 관사에서 대기하고... 등등의 규정이 있다고 합니다. 이게 휴가를 제외하고 거의 군생활 하는 기간을 이렇게 지낸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즉각 출동대기인 조종사는 어쩔수 없지만 나머지 인원은 비행장에 있던 관사에 대기하던 뭔가 소일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어차피 사용하지 않는 비행장 주변의 넓은 땅에다가 골프장을 만들어서 골프를 치게했다는 것입니다. 공군에서는 어디에 누가 있다는게 추적되니 상황에 따라 출동가능한 조종사를 확보한거고 조종사는 대기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느니 적당한 운동량과 나름 고급 스포츠인 골프를 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활성화가 되었다고 예전 공군친구에게 들었습니다. 즉 군 골프장은 대기상태의 군인들을 잡아놓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후방에 군 골프장이 더 많으니 목적이 어딘가 흐려진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군 골프장을 만든 이유는 군인들의 복지를 위한 것입니다. 아마 군인들에게 복지혜택을 주는 것에는 동의하시는 분들이 많을 껍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인데 어느 선까지 복지혜택을 주는 것이 옳은가는 다시 사회적인 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군 골프장을 민간인들도 사용할 수 있게하되 이용자 비율을 제한하거나 가격차별을 두는 것이 좋지 않을 까합니다. 군인들이라고 골프 치지 말란 법도 없습니다. 실제로 고위 장교들 뿐만아니라 부사관들도 이용하고 있으며 용사들도 휴가나와서 가족들과 군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상 군복지시설은 용사와 간부 차별없이 모두에게 열려있었습니다. 민간업체보다 질좋고 저렴한 시설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용사들은 이 시설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첫째로 홍보가 잘 안되어있으며 둘째로 용사들은 휴가날 아침일찍 나와 조금이라도 빨리 집에 가길 원하지 군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셋째로 군복지 시설은 군부대인근이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위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휴가나온 용사가 군부대 인근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것도 있고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개 군복지시설은 간부들이 주요 수요층인 것이지. 병사라서 이용 못하게 하는 규제나 못하도록 강제하는 조직 분위기도 없습니다.
맞는 말이긴 함. 본인도 병사가 받을 수 있는 여러 혜택을 많이 알아봤는데 골프장 병사도 이용할 수 있음. 그런데 골프 쳤다는 사병 얼마나 보셨는지?? 대부분은 '그거 병사도 쓸수있어??' 같은 반응일거고 써본 사람 매우 드물겁니다. 그리고 일년에 350억이 들어가는데 이게 그만큼 값어치를 하느냐?? 과연??
다. 먼저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도 많은 분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에 굉장히 놀랐습니다. 아마 국군이 여러분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까닭이 아닐까 싶네요. 저 또한 방산비리 같은 사건이 터지면 굉장히 분노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참군인들이 존재하기에 지금까지 북한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잘 지킬 수 있지 않아 싶습니다. 어쨌든 댓글들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가장 많은 의견이 1.실제로 용사들 그리고 여러 직업 군인들은 사용이 불가하다. 였구요 그다음이 2.골프장은 고위 간부들같은 특권층을 위한 시설이다. 였습니다.
먼저 첫번째 실제로 용사들 그리고 여러 직업 군인들은 사용이 불가하다. 부터 살펴 볼까요? 애초에 골프장이라는 스포츠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젊은 층에게 접근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비인기 종목이죠. 그래서 대개 20대 초중반인 용사를 비롯한 초급 간부들은 군복지실설이든 민간 업체이든 골프장 자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중장년 층의 직업 군인들, 예비역들을 위한 시설이죠. 그렇다면 다수의 현역군인들이 사용하지 못하므로 군 골프장은 필요하지 않은가? 에 대해서 저는 그렇지 않다! 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용율이 낮으니 그만큼 적게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군 골프장도 복지시설입니다. 현역군인과 직업군인으로 복무했던 예비역에게 열려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국가에 봉사 한 것에 대해 마땅히 보상해야합니다. 특히 군인들은 더 더욱 그렇습니다. 그들은 다른 공무원들과 달리 자유를 박탈당합니다. 이것은 인간의 기본 권리를 희생하도록 강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그들에 대한 예우가 특별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아무리 사용자가 소수라도 그들이 정말 원하는 것이라면 일부는 수용하는 것이 옳은 태도입니다. 용사들이 휴가가 아닌 날에 골프장을 이용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용사들은 임무수행과 출타를 제외하고 주둔지 밖으로 이탈하는 행위가 금지되어있습니다. 이것은 강제징병과 탈영과 관련된 사안이라 이 이상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주말도 이용 못하게 하지 않느냐.라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아닙니다 실제로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다. 저가 근무했던 부대에서는 주말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싶다는 의견이 있어서 희망하는 용사들을 조사한다음에 인솔간부와 함께 주말에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조치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주기적으로 시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반응이 좋았지만 얼마 못가 이용률이 매우 떨어져 폐지하였습니다. 이렇듯 현재 군은 용사들의 의견 수렴에 매우 적극적입니다. 그러나 주말에 골프치러 가고싶어하는 용사가 있을까 의문입니다. 수요가 있어야 공급을 해주는데 애초에 수요가 없으니 공급을 해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휴가 때라도 이용하고 싶은 용사가 있으면 충분히 이용가능하게 한겁니다. 일부 댓글에서 휴가때만이라도 용사들이 군 골프장을 이용한다는 것이 비현실적이지 않느냐 라는 댓글이있는데. 이것은 용사 뿐만아니라 간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골프 특성상 따로 날을 잡지 않는 이상 즐기기 어려운 스포츠입니다. 그렇다면 초급 간부들은 근무가 끝나고나 주말에 이용이 가능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요새 초급 간부들은 근무 끝나고 오버워치 하러가지 골프치러 가지 않습니다. 아니면 술을 마시던 축구를 하던 헬스를 합니다.
자 그러면 아무리 예우라 해도 소수 고위 간부와 퇴직 예비역만 이용하는데 2.이것은 고위 간부들 특권층을 위한 시설물이지 않는가? 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맞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로 고위 간부라고 해서 근무끝나고 또는 근무 시간을 할애해서 마음대로 골프장을 이용 할 수 있는가? 아닙니다. 오히려 주말이나 휴가가 아니면 평일에는 이용조차 할 수 없는 고위 간부들이 수두룩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위 간부는 영관급 이상 간부입니다. 이들은 부대 내에서 높은 직급에 위치하더라도 말년이 아닌 이상 제 시간에 퇴근하는 경우는 매우 드믑니다. 대개는 늦게까지 부대에 남아 있다가 퇴근을 합니다. 그러면 어차피 소수만 이용하니까 그냥 민간업체에 넘기고 국가 보조를 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이런 논리라면 현재 국군 복지단에서 운영하는 영외PX,영외 식당등 모든 복지시설이 민영화 해야합니다. 이것들 또한 용사들이 평소에는 이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것을 운영해야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군인들은 타 민간 시설을 이용하기 힘듭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위수지역이라는 족쇄가 있기 때문입니다. 휴가를 제외하고는 위수지역을 이탈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남들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을 군인은 군인이라는 이유로 못하는 것을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일부 해소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야합니다. 콘도나 골프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용 군인이 소수여서 운영하는데 많은 비용이 있을 수 있으나 골프장같은 경우 민간인에게도 개방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위 간부 뿐만 아니라 용사들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꼭 특권층을 위한 시설이다! 라고 볼 수 없습니다.
글이 매우 길어져서 생각했던 것을 다 쓰지 못한 것같은데 부족한 부분 지적해주시면 감사히 보충하겠습니다. 마치면서 용사들의 생활 수준.임금.복지같은 것을 향상하는 것에 대해 저또한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실제로 과거 부터 꾸준히 향상하고 있으며 이번 정권때부터 급격히 향상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군에서는 용사들 복지 향상을 위해 많은 예산 투입을 하고 있습니다. 용사들을 위해 주둔지 안에 풋살장을 만들고 농구대 축구골대를 재 정비하는 등 스포츠 시설 확대와 정비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노래방과 오락시설등을 수요에 맞추기 위해 계속 증설 중입니다. 세탁기 건조기 화상전화기 생활관 휴대폰 PX스마트폰 등 미약하지만 용사들 생활 여건 개선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노력들이 군 골프장에 가려져 군 복지정책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것에 대해 매우 유감입니다.
그리고 덧붙여서 용사들이 자유롭게 군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일부 덧글에서 자유롭게 군 복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데 그게 군 복지냐?라는 멍청한 의견을 주셨는데요. 용사들이 그런 자유를 희생했기에 지금 나라가 지켜 지고 있는 겁니다. 개나소나 다 복지 시설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으면 나라는 누가 지킵니까? 끝으로 새벽 감성에 힘입어 저가 근무했던 부대의 담벼락에 있었던 정말 인상 깊은 문장을 읊어 드리고 싶네요. "우리의 젊음은 조국의 방패가 된다." 감성에만 치우친 주장말고 좀 더 설득력 있는 다른 의견이 있으면 듣고 싶네요~
비꼬는 꼬라지가 누가 감정에 치우쳐서 댓글 달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수요가 적어도 없지는 않기에 공급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수요가 많은 복지부터 해결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골프장 수요에 비해 공급이 존1나게 많지는 않나요? 하다못해 간부는 봉급이라도 제대로 받지 최저시급도 못받는 병사들의 복지가 우선순위 아닌가요? 노래방이랑 오락시설 같은 소리하고 계시네요. 그런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거 몇 개 던져주면 병사들의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게 아닙니다. 오밤중에 상황에 맞지도 않는 명언날리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병사들의 복지가 나아질지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국군 전투력이 상승하는 길이고 애국입니다. 님처럼 지시에 무조건 복종하는건 그냥 노예이자 잘 쳐줘도 알파고지 참군인은 아니에요. 쓸데없는 명언 찾아보지 마시고 전쟁나면 병사들한테 등에 총알 안 박힐 걱정이나 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라르손 난독증이 있는 것 같은데 글 제대로 읽고 댓글 달으세요. 이용률이 낮으니 그만큼 적게 운영해야한다는 게 제 견해에요~ 다만 수요가 적다고 해서 전부 민영화하고 없애지 말자는 것도 제 견해이구요. 그리고 마지막 단락에서도 용사들 복지 향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노래방 오락시설 같은 소리라고 했는데. 애초에 강제 징집되서 자유를 박탈 당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병사들의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지 그쪽은 잘아나봐요? 그 생각 좀 나눕시다. 아주 슈퍼 울트라 하이퍼 미라클 로맨틱 애국인권수호자 나셨습니다~
군 골프장 순수익이 2013년 201억원, 2014년 245억원, 2015년 217억원 매해 200억원 흑자 보고있는데 무슨 어마어마한 돈이 든다는 거죠? 뿐만아니라 국군 복지단은 용사만을 위한 복지 정책을 펴야 합니까? 소수여도 수십년간 군에 복무한 예비역 군인들에게도 복지를 제공해야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형평성을 맞추자는게 제 견해입니다.
골프장이 님 말대로 '나라를 의해 자유를 구속받은 현역 및 예비역을 위한 복지시설' 이라면서 왜 이 땅의 천만이 넘는 사병출신 예비역은 이용을 못하는거죠? 그들은 제대하고도 예비역 대우도 못받는단 말입니까? 그리고 군 골프장이 복지시설이면서도 큰 흑자가 나는것 처럼 말씀 하셨는데 건강보험이 보장도 되면서 매달 돈 돌려준다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골프장에서 일하는 사병의 인건비는 제대로 반영이나 됩니까? 민도안되는 인건비 착취하면서 흑자라고 하면 뿌듯합니까? 애초에 복지시설이라고 할건지 수익사업이라고 할건지 한가지 입장만 가지고 주장하셔야 그나마 들어주기라도 하죠. 같잖은 궤변도 참 뭣같이 하네요.
저게 왜 흑자겠어요. 무급에 가까운 장병들을 직원으로 쓰니까 그렇죠. 청소하고, 관리하는 인력에게 모두 최저 시급 주면서 일 시키면 저런 순이익 수치가 나올 수나 있을까요? 저도 군 간부로 잠깐 생활해 봐서 아는데, 군 편의 시설인 군인 회관이나, 테니스장 등을 외부에 개방하고 이용하게 하면 당연히 순이익이 극대화 됩니다. 당장 저기 들어가는 운전병, 상근 알바들, 간혹 끌려가서 공사하는 현역 공병들이 받는 일당 계산해보면, 당연히 순이익이 나와야 당연한 겁니다. 애초에 '국가 기관'에서 '군 내' 복지를 위해 건설한 시설에서 민간인을 들이고 그에 따른 돈을 요구한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구요. 돈을 받아서 흑자가 났다는 것을 자랑하고 '이거 돈 되니까 운영합시다' 라고 말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애초에 이렇게 할 거면 군에서 지을 이유가 없습니다. 국가에서 골프라는 스포츠를 대중화 시키고 복지를 하는 일환으로 담당 부처(건설이나 문화 체육 쪽이 되겠군요)가 군에서 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짓고 고용된 인부들 월급 다 줘가면서 운영하면 됩니다. 그리고 민간에도 싼 가격에 제공하고 군, 공무원들에게 추가 혜택을 주면 되겠지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건 '군'에서 할 필요 없습니다. 군 내 복지가 필요하다면, 외부 업체를 들여오면 됩니다. 당장 군 내 노래방이고 플스방이고 외부 업자가 관리합니다.(물론 선정은 군인공제회 및 부대 관리자가 하므로 비리가 일어날 여지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만.)
'군'에서 직접 운영이 꼭 필요한 복지 시설은 없습니다. 내가 낸 세금 중 국방에 쓰라고 투자된 금액이 그런 쓸데없는 곳으로 흐르지 말고, 차라리 업체를 고용해서 시장에 풀리도록 하는 게 덜 억울할 것 같습니다.
흑자는 용사들 인건비를 뺏기에 200 억이라는 순이익이 난것이다. - 이부분은 골프장에 용사들 몇명이 근무하는지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만 논의가 되므로 답을 못해줍니다. 다만 댓글 글쓴이 생각으론 그래도 군 골프장은 자기 밥벌이는 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곰스 - 당신이 골프장 제초작업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경험담 같으니 관심없으므로 오늘 밤 집에가서 발닦고 자기전에 일기장에 쓰시길 바랍니다. Saier 좋은 의견 감사하구요. 글이 계속 이어나가면서 원래논점과 많이 벗어난것 같습니다. 용사 급여는 두번째 보충댓글 마지막단락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구요. 골프장을 운영하는데 타부대 용사들을 사용하는것은 지휘관 개인의 가치관 문제이기때문에 다루지 않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그냥 신고해서 처벌받게해야해요 골프장유지보수하는데 그런 규정은 없을 테니 패스하겠습니다. 골프 대중화는 논점이 산으로 가는것 같네요. 어쨌든 군 골프장은 필요없다는 의미로 말씀하신것 같으니 두번째보충댓글참고 바랍니다. 무엇보다 군에서 직접운영이 필요한 복지시설은 없다. 라는 주장이 무척 흥미롭네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또 이야기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비판 댓글이 하도 많아서 이 이상 보완 댓글 달기가 매우 힘드네요. 앞으로 선별적으로 댓글 달겠습니다.
사병 끌어다 제초작업을 시켰을리 없다. 라고 주장할까봐 제 경험을 써 놓은거구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군 골프장은 절대 순이익 낼 수 없는 구조다 라는걸 말씀드리려고 했던겁니다.
그리고 도대체 왜 군대시설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칭찬받고 계속 추가 건설 해야 한다는 입장이 옹호를 받는지 모르겠네요. 그럴꺼면 군 사격장 공개해서 운용하고, 해군함정 유람선으로 써도 되겠군요
애초에 국가를 지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군대가 장사를 한다는것도 웃기고, 그 장사에 사용되고 있는 군 자원이 어디서 온 것인지 누구인지 신경도 안쓰고, "돈 벌었다" 이걸로 떼우려고 하는 그 사업가(?)적 발상은 군대문제를 바라봄에 있어 기초부터 틀려먹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곰스 추가건설 옹호->x두번째 보충댓글 참고 사업가적 발상->군골프장은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비판댓글에 대한 근거로 제시한거지 이것이 복지라는 차원이 마치 수익사업인양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댓글을 제대로 읽어보면 그 취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보고싶은것만 보고 비판댓글 다시지 마시고 끝까지 읽고 비판해주세요
곰스 반대로 어떤 근거로 막대한 비용이 든다고 주장하는지 제시좀 해줄레요? 이미 운영에 있어서 자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미했고 그리고 골프장이 충분히 있고 필요한 이상으로 많다면 줄여야한다는 것이 제 견해이니 당연히 증설에 필요한 예산은 필요없겠죠? 도대체 무슨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건지 저는 도통 감이 안오네요 그리고 Px를 이용해보셨으면 알겠지만 px병,병영도서관 관리병 이런 복지관련 용사들은 대개 입대해서 적응을 힘들어하는 용사들을 편성합니다. 그러니까 군대에 왔다고 모두 총들고 싸울수 있는게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또는 신체결함이 미약하지만 본인이 희망하는경우 그들을 의병전역이나 현역부적합판정을 바로 내리지 않고 그들에게 만기전역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덜 힘든 임무를 편성합니다. 어차피 이렇게라도 쓰지않으면 활용할 수 없는 병력입니다.
그리고 강제 징집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건 알겠어요. 알겠는데 이 글의 주제는 과연 군이 골프장을 운영하는 것이 옳은가.옳지 않은가이지. 징집 용사가 골프장에 근무하는 것이 옳은가 옳지 않은가는 다른 논점이구요. 다만 저가 앞에 제시한 흑자 관련해서 용사 월급이 포함되지 않았다. 는 타당한 의견이지만 자꾸 논점 흐리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왜 군 골프장을 반대하는지 그 본질을 파악하는건 내가 아니라 반대하는 사람들이 근거를 제시해야하는 겁니다. 이런 댓글 달걸면 달지마세요.
유지 보수에 기간병들을 무상으로 데려다 씁니다. 건설부터 공병들 데려다 썻을지도 모르죠. 한두명 골프장 관리병 짱박아 놓은게 전부가 아니에요. 데려다 쓰는 사병이 소대 단위도 아닙니다. 수백명 중대 단위로 불러다가 사용하죠. 이걸 비용으로 산정 해 보셨나요? 스타나 공무원들 입장에서 사병은 그냥 그렇게 무상으로 데려다 써도 밥 먹이고 입히고 재워주면 되는 노예라는건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흑자 라고 계산 한 후 군 골프장 자생 가능합니다 라고는 할 수 는 없다는 겁니다.
곰 말귀진짜 못알아듣네요.일단 군 골프장에 용사들이 근무하는지도 확실하지 않고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게 목적으로 징병 용사들 그곳에서 근무시키면서 그곳 소속으로 전역하는거고 골프장 운영 유지하는데 타부대 병력끌어쓰는거랑 건설현장 운운하는거 다 곰스님추측이고 설령 있다고해도 그게 그렇게 쓴 해당 지휘관 문제이지 군골프장존재가 그렇게 하도록 되어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노예니 무급이니 하는데 자꾸 물타지말고 다른곳에 이야기 할레요? 한 말 반복하고 논점 흐트리는데 이제 슬슬짜증나네요
뭐가 확실하지 않아요 근무 한다니까. 군대 골프장에 근무시킬려고 징병했다는게 말이 되요? 우리 휴전국이라서 전쟁대비로 징병제 유지 하고 있는거에요. 군대가 뭔지 몰라요? 징병해서 아무데나 막 끌어다 쓰는 공짜 인력이 아니에요 최저시급도 안주면서 무슨... 타부대 병력 끌어다 씁니다. 그래서 제가 첫 댓글에 썻잖아요 중대 단위로 끌려가서 제초작업 했다고. px니 뭐니 다른거 예시로 들면서 군 골프장도 필수시설인것처럼 물타기 하시는데, 군 골프장은 그야말로 1%도 안될 소수를 위해 존재하는 절대 불필요 시설이에요. 그런 시설에 군병력을 투입하는게 휴전국 군대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한말 반복하게 하고 물타기 하면서 논점 흐리는게 누군지 거울보고 생각해 보세요. 이런글 쓰면서 양심에 가책 안느껴요?
장성들만을 위해서 있는건 아니에요. 공군 같은 경우에는 대개 기지 안에서 모든걸 해결하려다 보니 복지차원에서 들어간거죠. 타군은 모르겠는데 공군은 민영업체에서 운영해서 캐디분들도 다 따로 고용된 분들이고, 캐디피 따로 내야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캐디 없이 치려면 칠 수 있을거에요.
이용하는 사람들 보면 주로 부서별로 티 나눠서 돌려가며 이용하는데 중령이상 부서장이랑 소속 부서 영관~부사관+민간인이고, 초급간부들은 골프를 잘 안치다보니 안가더라구요. 자기가 골프 배웠으면 갈 수는 있습니다.
병사는 이용이 됐나 안됐나 모르겠는데 되면 부서 분위기 따라서 자기가 골프칠줄 알면 간부들이랑 갈 사람도 있을...수도요?
저희는 수영장이 가장 인기있는 복지시설이라 수영장에서 병사,간부 섞여서 수영 강습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서로 경례안하고 신경도 안씀. 누가 누군지 몰라서)
여튼 결론은 새로 짓는건 안하는게 나을거 같고 이미 있는건 굳이 없앨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병사 복지 향상이 더 시급한듯 합니다. 생활관에서 핸드폰 쓰게 해주고 이런건 돈드는거 아니잖아요. 의지의 문제지..
규모 좀 되는 골프장 이외에 골프연습장 수준의 소형 골프시설까지 생각하면 사,여단급 부대에는 하나씩은 다 있을겁니다. 병사들은 간부 골프잘은 커녕 부대 내 휴양소(계곡), 복지회관 등 편의시설 이용에 제약이 있는게 사실이고, 심지어는 건물 내 당구장, 오락실, 사이버지식정보방, 노래방 이용에도 여차하면 제한 걸기 일쑤라... 간부 중심의 군이 변화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필요할 때만 아들같다 하지말고 자기 아들 챙기듯이 챙겨주면 얼마나 좋을런지?
민간에 모조리 매각하고 군인은 국가보조로 군인할인 해주면 해결되는 간단한 문젭니다. 꼭 전용 골프장 있어야 군인 복지가 됩니까? 제가볼땐 현실적으로 똥별들 특권의식 외엔 없어보이는뎁쇼? 아울러 부대내 간부전용 테니스장 등 간부전용 운동시설 및 식당 모조리 없애버려야 해요. 뭡니까 이게.. 나라 지키는데 간부 사병 따로 있는것도 아닌데 왜 여가생활은 간부만 하는 거냐구요.
민간인 신분으로 군 골프장 몇 곳을 이용해 본 의견으로는 - 라운딩하면서 마주치는 사람들 중 느낌상으로 부사관이나 사병으로 느껴지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 제가 갔던 곳은 모두 전동 카트는 없었습니다. 직접 카트끌고 다녔죠. 골프를 즐기는 관계로 몇 번저렴하게 이용했지만 군의 주력인 사병과 부사관을 생각한다면.. 초급 장교까지도 이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 글과 비슷한 의견은 위에도 많이 있네요. 결론은 과연 누구를 위해 조성된 골프장일까...하는 의문은 들었습니다.
전직 해군 대위입장에서 비공각오하고 한마디 씁니다 (왜 비공 각오하냐면 니도 간부면서 골프장 써보지 않았냐? 라는분 계실까봐 적습니다) (구릴거 하나 없어서 밝히고 갑니다 해군 사관후보생 108기이며, 해군사관학교 64기랑 동기입니다) 지금 있는 골프장 대부분 필요 없습니다 간부들이 맨날 골프장 갈거 같죠? 장교들은 위관급은 꿈도 못꾸고 영관급도 소령도 중령(진)이나 중령진급 포기한 영관급 아니면 이용하기 힘듭니다 부사관들도 마찬가지로 중사들은 꿈도 못꾸고 상사들도 속된말로 끗발좀 되야지 이용가능합니다 이렇게 간부들도 소수나 이용가능한 골프장이 많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댓글들 보니까 복지라고 주장하시는 분이 계신데 복지와 특권은 구분합시다... 장병도 신청만 하면 이용할 수 있다고요? 애초에 홍보도 안하고 사용할 환경도 안되고 무엇보다 장병들의 관심분야도 아니잖아요. 복지라는건 부족한 곳, 급한곳 부터 채워나가는 거지 위에서부터 채우고 내려오는 복지는 복지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뭐 골프도 스포츠고 군인도 사람이니 골프를 취미로 가지고 있는 군인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 군에서 골프장 지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 저렇게 많은 수의 골프장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솔직히 부정적입니다.
먼저 골프가 그렇게 인기있는 스포츠라서 많은 수의 골프장이 필요한가하는 부분, 다음으로, 다른 댓글들에서도 꾸준히 언급되었던 군인이라는 계층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병사가 이용을 할 수 없는 (혹은 하지 않는) 골프장을 소수의 간부만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지속적으로 건설, 유지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 (골프장 짓고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야 말 안해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간부층에서 그렇게 강조하는 군 기본자세 확립부터 올바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데요. 다른 직업에서도 복지는 자기 할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한에서 주장할 때 정당성을 갖습니다. 그 복지가 인간으로서의 기본권에 관련된 부분이 아니라면요. 그런데 군 간부들을 보면 몇몇 모범적인 (특이한) 사례를 제외하고는 군인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전투력이 기준에 현저히 못미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직장 같았으면 지난 정권에 한참 논란이 되었던 저성과자 퇴출에 해당되었어도 진작 해당되어서 실직자 되었을 수준이죠. 게다가 군인이라는 직업은 그 특성상 국가의 세금으로 임금을 지급받는 대신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즉, 다른 직업보다 그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런 무거운 책임은 내팽개쳐놓고 복지만 챙겨 먹겠다? 그것도 저렇게 과도한 수준으로? 거기다 자기가 데리고 있는 부하들은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말도안되는 착취를 당하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정상적인 간부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자유주의 국가에서 개인이 골프를 치느냐 마느냐는 오로지 개인의 선택이고 자유입니다. 그러나 이를 국가 예산으로 누리고 싶다면 그에 합당한 의무부터 먼저 충실히 수행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리 의무와 권리가 순서를 매길 수 없는 관계라 하더라도 의무를 방치하는게 너무 여실히 보여지는데도 권리만을 계속 주어야 한다는 것은 그 역시도 논리적 모순일 것입니다.
군대복지도 우선순위가 있을텐데, 최우선은 아무래도 군대병원이랑 사병들 숙소문제해결 및 군대내 폭력등에 대한 상담 및 시스템 등이겠죠. 그런데는 돈 절대 투자 안하고 오직 고위장교들만 이용할 수 있고 우선순위에서도 밀리는 골프장같은거나 만들어놓고 그것도 관리는 무조건 사병들 죽어라 일시킬거 아닙니까. 그러니 후진군대라 욕먹는거죠. 해야할 일 제대로 잘 한다면야 저런 골프장 몇개 가지고 과연 욕먹을까요. 게다가 그 숫자가 과하게 많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