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네살차이나는오빠가 있는데요 저는 21살 오빠는 25살입니다
솔직히 저도 오빠랑 그렇게 대화를 자주하는 사이도 아니고 성인인 오빠한테 참견하기 싫습니다
근데 정말 가족으로서 걱정하건데 진짜심각한상태인거같아서요 ...
오빠는 수도권대학에 다닙니다 .부모님께서 넓은세상으로가서 많은걸 배우길 원하셨기에
집이 지방인데도 서울로 무리해서 보내셨습니다.
학비도 사립대라 비싼편이고 또 자취를한다고 원룸도 구해주고 알바할시간에 공부나 더하라며지금까지 꼬박꼬박 용돈도 보내주셨습니다.
근데 그렇게 무리해서 지원을 해주면 나이가 25살ㅇ나 먹었는데 장학금한번정도는 타와야 정상일 텐데 이런거하나없고
장학금은 그렇다 치고 지금까지 학점도 2점후반대 인데다가 토익.한국사 등등 스펙같은것도 하나도 없습니다.
저한테 넌지시 과가 적성에 안맞는다 뭐 그러던데 과가적성에안맞으면 공부해서 편입을 하던지 어떻게 길을 모색해봐야할텐데 뭔생각인지모르겠구요
집에 내려와도 자기방에서 노트북만 붙들고 게임만 줄창해대고
얼마나 자취하면서 게임하느라 안챙겨먹었던지 몸은삐쩍말랐습니다. 그래놓고 허리아프다 이러구요
컴퓨터로 게임을안하면 티비로 게임방송을 보고있습니다. 이정도까지되면 자기제어가 불가능한 시점인거같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말은 귓등으로도 않듣고 아버지는 그냥 방관하십니다. 1년동안만 공무원준비 도와주시고 그후부턴 싹 돈을 끊겠다면서요..
이번에 휴학해서 노량진에서 공무원준비를 한다는데
솔직히 이런정신상태가지고 노량진을 보내봤자 가능성없다고 보입니다.
제주위에 남자애들은이렇게까지 게임을하는애는 없는거같은데
특히 남자분들 조언좀 주세요 .. 엄마가 너무 속상해하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