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여성 유저분들 대부분 혹은 전체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막장으로 치닫는 여성계도 그 전체가 그러진 않으리라 생각하고요.
다만, 국방의 의무 분담에 대해서 조금은 버거워하신다든지 아니면 곤혹스러워하신다든지, 의무분담 이전의 선결과제를 제시하신다든지
(일례로 뭐 군 내 여군 대상 성범죄 문제가 어떻고 하는 거라든지요.)
뭐 이런 반응이 나왔던 것들을 기억하는데,
이런 논거들 역시 어떤 부분에선 자체적인 비판점 역시 존재한다고 쳐도, 한 번쯤은 제기되었어도 될 법한 의문점이라고 생각하고 제법 생각해볼 거리라는 선에서는 납득하려 합니다.
그런데, 제가 제일 이해가 가지 않았던 게 이거였습니다.
(거듭 말하지만, 오유 여성 유저분들의 주류 의견이 그랬다는 것이 아닙니다.)
'너희 남자들이 겪는 고통, 우리 여자들도 똑같이 당해야 한다는 심보인 걸 누가 모를 줄 아느냐'
저는 이 문장을 나올 때마다 참...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이 없어집디다.
의무를 분담하라고 했더니 이걸 보상심리나 보복으로 연결지어 해석한다는 것부터가 참 신기했습니다.
물론 지금 제시할 내용 역시 여성계 전반을 대표하는 의견은 물론 아닐 것이리라 생각하며
해당 내용의 발화자 역시 국방의 의무 분담이라는 화두에 저렇게 대응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오히려 그런 논리에서 제시하는 주 태도는
위 내용처럼, 육아를 볼모로 남성들에게 이런 성역할을 떠맡으라고 강제하는 것이 더 가깝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