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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시위대 ‘박근혜 퇴진’ 외치며 거리로 나서
게시물ID : sisa_776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7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2 12:16:54

번역 전문 ->  https://thenewspro.org/?p=22261


CNN, 시위대 ‘박근혜 퇴진’ 외치며 거리로 나서
– 스캔들 중심에 선 “라스푸틴” 같은 여성 귀국
– 데이비드 강 교수 ‘내각 문제가 아니라 박근혜가 문제’

한국 문제에 초연한 듯 보이던 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도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보도를 시작했다.

CNN은 31일 지난주 서울에서 벌어진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대규모 시위대의 모습과 함께 최순실의 귀국 사실을 첫머리에 소개하며 ‘한국 대통령을 뒤흔들고 있는 스캔들의 중심에 선 “라스푸틴” 같은 여성이 귀국했으며, 월요일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고 보도했다.

CNN은 ‘South Korea: Park’s shadowy confidante returns to answer questions-한국: 박근혜의 수상쩍은 복심, 검찰 조사받으러 귀국, South Korean president urged to step down-사퇴 요구받는 한국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번 스캔들로 ‘박근혜 하야 요구’를 들끓게 해 지난 토요일에는 수천 명이 박근혜의 하야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서게 했다고 전했다.

CNN은 USC대 한국연구소 소장 데이비드 강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 씨는 1970년대 사이비 종교의 교주였고 박 대통령이 20대 초였을 당시 그녀의 멘토가 됐다”며, “그래서 최씨 일가는 필연적으로 성인으로서의 박근혜의 일생 내내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고 최순실과 박근혜의 인과관계를 보도했다.

특히 이 인터뷰에서 “단순히 ‘아, 그 여자가 이 사람을 안다’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깊이 뒤얽혀 있으며, 거의 그들은 라스푸틴이고 박근혜는 꼭두각시에 불과한 정도이다”라는 강 교수의 발언을 그대로 내보내 충격을 주었다.

CNN은 이어 ‘박근혜의 퇴진’을 외치는 시위대의 모습을 전하며 “최순실 위기는 박근혜 대통령이 정부를 운영해 나갈 능력도 역량도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라는 시위대 리더 한선범의 발언을 내보내 한국 국민들의 들끓는 분노와 박근혜가 위기에 처했음을 시사했다.

이 보도에서 강 교수는 CNN에 “내각을 없앤다고 박근혜가 통치할 수 있을까? 내각이 문제가 아니라 그녀가 문제였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사임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CNN은 박근혜 지지율의 폭락, 박근혜의 사과와 함께 버려진 컴퓨터를 입수해 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한 JTBC의 보도 등 박근혜 게이트로 혼란에 빠진 한국사회의 분노를 생생하게 방송했다.

CNN은 ‘여러 여론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저조한 경기, 부적절한 대중 소통 및 국정의 부실 운영 등이 겹쳐 지지율이 빠져나가는 결과를 낳았다.’며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인 박근혜는 1961년부터 1979년 사이 대통령을 지내다 정보부장에 의해 피살된 박정희의 딸이다. 작고한 박정희는 일부에서는 한국의 현재의 번영을 진두지휘한 인물로 묘사되지만 또 다른 일부에서는 반대자들을 탄압하며 인권을 위반한 독재자로 비판받는다.’고 마무리했다.

박정희의 독재와 비극적인 몰락, 꼭두각시로 전락한 박근혜의 몰락을 CNN은 묘하게 비교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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