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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76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kZ
추천 : 0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7/22 14:16:47
그사람과 사귈때 160에 65키로
헤어질때쯤 160에 70키로
70키로면요 으악 뚱뚱해! 이건 아니어도
누가봐도 살빼야겠다..
더 쪘다간 정말 고도비만이다..
요런 단계죠..
그사람도 살빼라고 눈치주긴 했어요
헤어진 이유가 제 살찐 모습만은 절대 아니에요
물론 포함은 되어있겠죠
동네만 나가봐도 날씬한 여자 넘치니까..
근데 의지박약이던 저는 차이고 잡고
매달리던 그 순간까지 스트레스에
더 먹고.. 그랬어요
그사람과 헤어지고 한두번 보긴 했는데
그 이후 2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160에 오늘 재보니 49 찍었네요
두달만에 20키로 빠진건데...
미친듯이 운동 + 식이조절로
탈모나 부작용은 없네요 이상하게도
아무튼... 이제 저에대한 자신감도 붙고
옷가게 지나가다 마네킹 입은거 입어보면
내옷인듯 딱맞고...
모두가 칭찬해줘요 수고했다고
지나가다 번호 물어오는 남자도 있고...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
아무튼
자존감이 한껏 충전된 지금 상태에서
그사람에게... 다시 연락해서
제 변한 모습 보여주고 싶은데..
막 나쁘게 헤어졌던건 아니거든요
예뻐진 모습 보여주고 싶어요
오직 이거 하나...
괜찮은 생각일까요?
저 속으론 너무 자책해왔거든요
이렇게 살찐 나인데 잡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나..
너무 날 미련하게 보겠지...
돼지라고 욕할지도 몰라...
이런 생각들에 더 독하게 뺀거라
그냥 그사람이 많이뺐네~이뻐졌네
이런 생각이라도 들게 하고 싶어요
66도 껴서 77입었는데
이젠 66도 크고
허리도 29~30 입었는데
이젠 25가 크네요
이 정도로 외모가 많이 바뀌었어요
그래서 이러한 생각들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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