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병준이란 인물에 대해서 그닥 호감도 비호감도 없다. 오히려 호감이 있다면 참여정부 시절 노무형 대통령과 같이 일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호감쪽에 가깝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김병준이 지명됐다고 하면 적어도 양심상 들고 일어나야 하는게 인지상정 아니냐?
김병준 전 부총리가 사퇴할 때만 해도, 논문 표절건으로 인해 물러나야고 그 난리를 치던게 당신들인데, 10년이 지났다고 그 사실이 변하는 것도 아니고, 그 때 그것 때문에 사퇴하라고 했으면 총리직은 더 더욱 반대해야 하는게 정상아니냐?
당시 김병준 부총리 사퇴 주장의 이유가 19년 정도 전에 있었던 논문 표절 사건을 들춰내서 그 난리를 쳤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거기서 19년 전 이야기나 29년전 이야기나 그 사이에 달라질 일이 있나?
당신들은 정말 그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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