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벚꽃, 기다림
게시물ID : deca_28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메랄드빛
추천 : 15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4/07 19:54:52
 
IMG_9023.jpg
그토록 기다리던 봄이 와도, 그토록 기다리던 당신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당신,
 
기억하나요?
 
 
IMG_8859.jpg
모르는 새에 다가왔던 우리의 시작과,
 
 
IMG_9134.jpg
찬란해서, 그 어느 때보다 빛이 나던,
 
 
IMG_8969.jpg
그래서 영원할 것만 같던 우리의 시간들과,
 
 
IMG_8745.jpg
오해와 갈등으로 어긋나던 우리의 시간들이...
 
 
IMG_9043.jpg
온전했던 우리의 추억들은 언젠가는 시간에 풍화되어 바래지겠지만,
 
 
IMG_9001.jpg
행여나 당신이 돌아올까, 빛이 바라지 않게
매일 밤 당신과의 추억을 되뇌이고 또 되뇌입니다.
 
하지만, 그거 아나요?
 
당신이 되돌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당신이 베풀어준 그 시간들에, 그 진심에, 그 사랑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IMG_9008.jpg
2014년 당신과 함께 하고 싶던 봄날의 장소에서 전 좀 더 쉬다 가야겠습니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발걸음을 내딛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