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로부터 삶의 질을 바꿀 한 가지 정보를 듣게 되었다.
[짜짜로니 간짬뽕이랑 섞어먹어보잉까 마시써]
이 말 한 마디에 위꼴 당해서 바로 간짬뽕+짜짜로니를 사러 튀어나갔다.
간짬뽕!! 짜짜로니!! 간짬뽕!! 짜짜로니!!!!
간짬뽕은 생각보다 쉽게 찾았는데, 짜짜로니는 편의점 4개를 돌고 나서야 찾았다고 한다...
오늘의 주인공...
일단 봉다리를 찢찢
굳이 짜파게티가 아닌 짜짜로니를 찾아 온동네를 돌아다닌 데에는 이 소스! 소스가 한몫했다.
간짬뽕맹크로 짜짜로니도 액상소스!
짜파게티 끓이다가 여러 번 태워먹을 적이 있는 나에게 짜짜로니는 영광 ㅠㅠ 한 줄기 빛과 한 줌의 소금!
먼저 면을 삶아 줍니다.
두 개의 면이 위아래 따로 익지 않도록 중간에 윗면 아랫면을 뒤집어서 바꿔치기~
(이러면 골고루 익을 거라고 생각함)
옆에는 계란을 삶는 중 ^^
여러분... 삶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삶은...계란
ㅈㅅ
킾 고잉
면 뒤집느라 깜빡한 건더기 스프도 to하
그리고 익는 동안 포장지를 곱게 접어 정리해줍니다.
쓰레기 부피가 확 줄어듭니다! 굳굳!
그리고 5분 후...
물을 버려줍니다. (어느 샌가 존댓말...^^;;)
물은 조금만 남겨도 됩니다. 액상 스프라서 짜파게티 처럼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땜시롱~
그리고 액상 스프를 짲짲
아래는 간짬뽕, 위는 짜짜로니
소스에서 부터 간짬뽕 스멜~
간짬뽕 맞고 뿅감 ~_~
다시 정신 차리고...
깊무빙
액상 소스를 부어준 뒤에는 식용유(올리브유, 해바리기씨유, 포도씨유, 카놀라유, 콩기름 등등)를 살짝 두르고...
비벼!!!!!
![20140122_203707.jpg](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1/1390394812PV9SQHgotoVlAFk.jpg)
]
졸X 비벼!!!!! 막 비벼!! 막!!!!!
후....
그리고... 완성된....
이름하여...
간 . 짜 . 로 . 니
뜨든!!
옛날 짜장면 처럼 하고 싶어서 냉장고를 뒤졌지만... 오이가 없고... 옥수수 통조림도 없고... (동생이라는 냔이 어제 다 퍼먹었다고 한다...)
그래도 다 뒤져서 파라도 다져 넣어 오이 대신 초록색을...
시식!
한 입 먹고 핰!!!!!!!!!
john맛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완전... 대박입니다...
진짜 와... 와 ㅠㅠㅠㅠ 매콤 달달하니 해물냄시~
간짬뽕 특유의 냄새와 맛에 짜장의 달달함... 와 ㅠㅠ
두 입, 세 입 ^오^
삶은 계란도 초5 실과 시간에 배운 대로 중간중간 굴려주면서 12분 익혔더니 ㅠㅠ 완벽한 반숙 ㅠㅠㅠㅠ
거기다가 노란자도 딱 중앙
최근에 먹은 라면 중 가히 최고로 뽑혀도 손색이 없는 맛 ^^
맵다면서도 계속 맛있다고 먹는 남동생 ㅋㅋㅋㅋ
요리사에게 가장 큰 칭찬은 빈 그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