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지 않은 나이인데도, 학창 시절에도, 아주 어렸을 때에도 누군가가 좋아서 두근거렸던 적이 없어요.
사랑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애인이 있는 사람이 부럽다는 것도 잘 모르겠어요.
짝사랑, 맞사랑,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요. 분명 굉장한 거겠죠. 제게는 신화의 한 페이지 같은이야기들.
헤어졌다고, 거절당했다고 너무 슬퍼 마세요. 잘 모르기 때문에 단언할 수 있는데... 누군가를 좋아하는 경험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름답고 대단해요. 사랑받는 것보다 누군갈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게 그사람을 더 완성시키는 것 같아요. 그걸 한 번도 못 느껴보고, 부러워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니까 맞는 말이에요.
이야기가 많이 샜지만... 우린 저마다의 사연이 있겠죠. 사실 우리들은 더 특별하고 못난 것 없이 다 비슷할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