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교무실로 뛰어왔죠

편지를

뙇!!!!

뜯어보니!!! 그안에는 작은 편지가 ㅎㅎㅎ

편지를 읽고

내용물을 펼쳐보니

접시꽃 + 해바라기 + 사루비아 + 만수국 + 채송화 + 봉선화 이렇게 들어있네요

편지로 이리 귀한 걸 보내주신 '그런거ㅇ벗어'님께 감사의 인사말을 올립니다 ㅎㅎㅎ

자 올린김에

제가 일하는 학교를 소개할깨요 ㅎㅎ

우리학교는 부산에 있는 특수학교구요

학교에는 4천평의 실습지가 있습니다ㅎ

어마어마한 크기죠...;;

그리고 이런 실습지를 막 학생들과 정비하면서 가꾸고 있어요(1년째 정비를 하고 있어요 ㅎㅎ)

참고로 저 트랙터 모는 사람은 저입니다....=ㅁ=;;

트랙터는

학교껀 아니구요

농업기술센터에서 2일 정도 대여해서 작업을 한거입니다 ㅎ

작년 겨울에는 양파 밭을 직접 삽으로 일구어서 멀칭작업까지 했구요

하 나란 놈...ㅠ

키도 작구나...ㅠㅠ

지금은 감자 밭을 만들어서 학생들과 심을 준비를 해놓았지요.

그리고 오늘 낮에 학생들이 감자를 이쁘게 다 심었어요 ㅎㅎ

위 사진 오른쪽에 포크레인이 있는데...

함정은 저것도 나랑 다른 남자 선생님

이렇게 둘이서 운전해서 작업한다는거 ㅎㅎㅎㅎ

학교에는 지금

벚꽃이 만발해 있구요

(부산인데.....이제 만발이라는 함정;;;)

가끔씩은 학교에서 생화로 물꽂이를 하는 기회도 가져본답니다ㅎ

이런 실습지에다가

동물원도 만들어서...

(교사들이 다 만들었어요 ㅠㅅㅠ 겨울방학 내내......)

사슴, 토끼, 닭, 오골계, 멍멍이, 염소 이리 키워서

학생들이 동물들과 어울릴 수 있게 되어 있는

으리으리~~~한

멋진 학교랍니다 ㅎㅎㅎㅎㅎ

어때요?

멋지죠?ㅎ

하 나도 멋지고 싶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