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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기황후를 정말 쌍년으로 만들었으면 진짜 좋아했을것같은데..
게시물ID : drama_119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cha
추천 : 1
조회수 : 5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07 23:19:07
예전에 드라맥스에서 꽃들의 전쟁이란 드라마를 봤습니다.와...주인공인 조얌생 이년 언제 죽나 그거 볼려고 그담부터 챙겨봤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종편이란 소리에 헐...하긴했지만...그땐 종편을 채널삭제해둔탓에 뭘 하는지도 몰랐거든요..ㅋ

아무튼 할머니가 기황후를 되게 좋아하셔서 월화 드라마할땐 방에있거나 어쩔수없이 옆에 껴서 보면 틱틱 태클걸며 딴지거는데요
확실히 재미있는 있더라구요.스토리가.역사적 사실을 떠나서말이죠.

하긴,작가진이면 배우들이며...재미 없을수가 없긴하죠..

아무튼 보면서 느낀게 차라리 지금의 왕유를 공민왕으로하고 기황후를 정말 역사적으로 설정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기황후에게 변명거리가 없는건 아니니깐요.

나라가 버린 내가 왜 나라에 충성해야하지?라는 생각을 가지고있는 인물로 설정했다면 어느정도 당위성도 주고 캐릭터를 좀 더 입체적으로 그릴수있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예를들자면 공민왕과 토론하는 식으로해서 공민왕이 어찌,조국에 그런 짓을 한단 말이오!!라고하면 기황후가 조국이라하셨소?하,조국이라..백성을 지키지도 못하고 제 권력을 챙기기에 눈이 멀어 백성들이 공녀로 끌려가 노비가 되든 첩이되어 희롱을 당하든 신경도 쓰지않는 그 나라가 조국이란 말이오?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공녀되어 부와 명예를 누린다한들 가족과 생이별하는 슬픔이 그보다 작으리라 생각하오?같은 말로 어느정도 당위성을 부과하고 하지만 제 나라를 친 매국노임을 제대로 그리고 원을 말아먹은 어찌보면 쌍년임을 제대로 보여줬다면 어느정도 픽션이 가미되면서도 역사적으로 큰 무리없는 드라마였을거같아요.

어째서 기황후를 이따위로 왜곡했는지는 모르지만.........

아쉽네요..한편으론..그 배우들가지고..그 작가의 필력을 가지고..고작 역사왜곡 제대로하는 드라마 하나 만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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