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이틀 전.
네이버 연재 시작을 알리는 글과 문화상품권 나눔이 격한 반응을 얻어 광대승천을 시전 중이던 골방 P씨는 또 한 가지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어차피 술도 담배도 여자친구도 안 하겠다. 글 쓰러 가기 전에 기부 한 번 쯤은 해도 되잖아?
마감은 뒷전이었습니다. 나눔의 기쁨을 알았으니 생전 안 해본 기부라는 것도 해보자는 생각이 그득했습니다.
그래서 댓글 하나당 500원! 후원을 계획해서 글을 올렸고,
가난한 글장이 P씨는 댓글이 한 500개 달릴 줄 알고 가슴을 졸였지만
... 쾌척하고 끝내기로 했다는 훈훈한 이야기.
이걸로 인증해도 되나요?
출금계좌는 제 핸드폰번호라 지웠습니다. 어...그런데 지우다보니 이걸로 인증이 될지 모르겠네요.
이...이러면 되나?
그냥 은행을 갈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드는군요.ㅋㅋㅋ
그래도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