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제대한 22살 청년입니다 주위 친구들보다 몇개월 일찍 간 관계로 밖에나왔는데 할게없네요 그래서 지금 편의점 알바하고있어요 일단 여자얘기하려는거구요 병신같이 짝사랑했던 얘깁니다 2년좀 넘는시간동안 ㅋㅋ 아 그리고 혹시나 다읽으실분들은 내용이 참 이상할겁니다 제가 국어를 배우다 말아서 정리가 안되요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ㅋㅋ 시작할게용 ㅋㅋㅋㅋ 그애를 처음본건 07년 8월쯤이었을거에요 입대전 만날 친구들을 찾다가 우연히 같은 초등학교 동창이었다는걸 알게되었고 연락하다가 마침 서울에있다길래 (저도 고2때 서울로 전학을 갔거든요) 그래 그럼 명동에서 보자 하고 만나서 참 즐겁게 놀다 헤어지구 그렇게 몇번 만남을 더 가졌습니다 솔직히 처음봤을땐 별로 마음에 없었는데 얘를 대하면 대할수록 점점 맘이 가더라구요 그렇게 만나다 집에오면 또 문자 계속 하면서 서로 보고싶다 어쩐다 하기도 했었구요 그렇게 아 시발 입대전인데 이렇게 생기나.. 하고있었습니다 ㅋㅋ 근데 입대 몇일전 그애한테 문자가 오더라구요 남자친구 생겼다는 그런 내용으로 말이죠 그때 갑자기 뭔가 기분이 이상해지더라구요? 제가 말을 잘못해서 전화로하면 어리버리 까고 욕하고 할까봐 문자로 막 서운하다 이건 아니지 않느냐 이러면서 혼자 쇼를했죠 ㅋㅋㅋ 아 사귀던사이도 아니었는데 왜그랬는지 ㅋㅋ 지금생각하면 웃기네요 아무튼 그렇게 입대를 하고 군생활 하면서 1년정도를 연락을 안하고지냈습니다(중간중간 싸이는가끔들어갔어요 ㅋㅋ;;) 멍청하게도 좋아하는맘이 변하질않더라구요 군인이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휴가때 보자면 군인 안만난다고 뭐그러길래 그럼 나중에 보자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역을 했구요 전역후에 전 다시 군산이라는 원래 제 고향에 내려와서 살게되었습니다 그애도 학교는 부산에서 다니는데 집은 군산이에요 마침 말년휴가때 군산에 있다길래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서 일주일내내 걔랑만 놀았습니다 그러면서 술자리에서 처음만났을때 얘끼도하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면서 전에 좋아했었다 지금도 좋아하고있다 뭐 이런식으로 말이 진행이되더라구요 저도 살짝 취기가 올라있었고 그친구도 약간? 그랬었는데 제가 좋아한다고 말하니깐 뭐 자기 좋아해줘서 정말 고맙다 이런 대답을 하더라구요 근데 걔는 친구이상은 아닌가봐요 제가 ㅋㅋㅋ 제기랄 ㅠㅠ 뭐 싱겁게 거기서 더이상 진전없이 술자리끝내고 노래방가서 같이 노래 부르다가 걔한테 노래도 불러주고 그랫었죠 그렇게 있다가 걔는 부산으로 다시 갔습니다 휴학하고 학원다니면서 부산에 있을거라데요 그렇게 걔가 부산으로 가고나니 "아 병신아 왜 고백한번 못해보고 그냥 보냈냐 ㅋㅋㅋ"하면서 혼자 웃음만 나오데요 ㅋㅋ 걔 생각 안할려고 낮에 알바하면서 편의점이라 한가한데도 있는일 없는일 만들어하기도하고 오유 들어와서 글들 보면서 막 지워볼라고하는데 그게 또 맘처럼 안되네요 ㅋㅋ 진짜 맘같아선 그애 속마음은 어떤지 들여다보고싶은데 ㅋㅋㅋ 아 짜증나네요 ㅋㅋ 아직도 걔랑 있으면 떨리고 보고잇으면 저도모르게 혼자 헤벌레 웃고있고 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겠어요 진짜 저..ㅋㅋ 누구 좋아한다는게 참 힘들다는걸 깨달아가고있습니다 ㅋㅋ 좀 생각이 안나면 좋겠는데 왜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럴까요 ㅋㅋ 돌겠네요 글 쓰고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보고싶네요 ㅋㅋ망할 ㅠㅠ
보고싶다 E.H야 진짜 좋아하는데 참 너한테 이말한마디 하는게 힘들더라 진짜 많이 좋아하고 보고싶다.. 아 쓰고보니 뭔소릴 써논건지 저도 헷갈리네요ㅋㅋㅋㅋㅋ 읽느라들 수고하셨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