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병 사건의 내부고발자이자 영웅인 김상병 같은 경우에도
단지 내부고발을 했다는 이유로 전출가고 기수열외 당하고 관심병사로 낙인 찍혔죠.
전 이 사건을 이딴식으로 개판으로 처리하는 국방부를 보고 정말 화가 났습니다.
저 사건이 터지고 8개월뒤에 군대를 갔는데 진짜 제 인권은 제가 알아서 독하게 챙기기로 마음 먹었죠.
실제로 자대배치를 받자마자 이병때 기수를 믿고 나대는 선임 한놈이 가오 잡는다고 한대 치길래 그것도 한 기수 차이인데 말이죠. 부모님께 부탁해서 바로 민원 넣어서 가차없이 영창 보냈습니다.
저두 김상병처럼 내부고발 이유로 전출을 갔고 관심병사로 낙인 찍였습니다.
당연히 인간이 누려야할 권리를 챙긴거 뿐인데 바로 느그자식 취급하니 예상은 했지만 정말 화가나더군요. 뭐 덕분에 해군 갑판병이었는데 배도 1주일만에 내리고 바로 육상근무로 빠져서 군 생활은 편하게 했습니다. 참 씁쓸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