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panic_7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ieL,★
추천 : 3
조회수 : 173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9/29 17:21:45
195
193 :2007/11/20(화) 14:42:06
나의 딸은 영감이 있어, 유령이 보인다.
아무것도 없는 곳을 가리키며 웃으면 그것이 신호다.
아내와 나는 처음에는 기분이 나빴지만, 별로 우리들에게는 안보이고
딸도 전혀 무서워하는 모습이 없기 때문에 최근에는 일상적인 일로서 받아 들이고 있었다.
어느 날 딸과 산책하고,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 돌아왔을 때,
딸이 갑자기 단지를 가리키며 웃기 시작했다. 또 인가, 라고 생각하면서 잘 보니
손가락 끝은 3층의 어떤 집 베란다를 가리키고 있다.
「뭐가 보여?」
「아저씨!」
…아저씨. 확실히 있지. 옆집 나카야마씨다.
담배 피우고 있는 모습이 잘~ 보여.
아휴, 라고 생각하면서 집에 들어가려고 딸의 손을 끌려고 했다.
「그리고∼」
응?
「아줌마!」
잠깐…
「언니!」
「오빠!」
「여자!」
「고양이!」
「아, 또 고양이!」
「사내 아이!」
「아, 또, 고양이! 많다!」
「또∼,…어쨌든 한가득! 한가득! 꽉꽉찼네! 즐거울 것 같아!」
228
요전날, 내가 여동생 방에서 대변보고 있는데, 옛날 일본군인의 모습을 한 낯선 남자가 들어 왔다.
처음에는 도둑인 줄 알고 놀랐지만, 뭔가 충혈된 눈으로 이쪽을 노려봤다.
조금 섬뜩해져서, 「당신 누구야, 뭐 하는거야?」라고 물었더니,
「바보자식!」이라고 외치고 그대로 뿌옇게 되더니 사라져 버렸다.
그 후, 귀가한 여동생에게 사정을 이야기했지만, 울부짖을 뿐, 대화가 되지 않았다.
부모님도 고함치거나 아우성치거나 할 뿐, 그 남자의 이야기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혹시 가족은 내가 모르는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일까?
지금 생각해내도 등골이 오싹한 기억이다.
..........이게 왜 무서운 이야기인지 모르겠어요ㅠㅠ 공게 유저분들 도와주세요;;
펌 : 행복한 마조히스트(http://sweetpjy.tistory.com/)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