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 프랑 1~8권 (완결)입니다. 최근에 만화를 안 읽다가 (안 사다가) 도전 정신으로 구매한 책 두 권 중 하나입니다.
표지는 뭔가 에로틱하지만 19금이 붙은 이유는 아마 [에로]보다는 [잔인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다라키 나오미츠 교수가 만든 (?) 마다라키 프랑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건들
기본적으로 사건 => 수술 (개조) => 해결 (?)의 간단한 패턴으로 이어나갑니다. 패러디나 오마주 요소도 많고 도시 전설이나 괴담 등이 기본이라 미스터리 마니아들은 쉽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읽으며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은 옛날에 재밌게 읽었던 작품
[엽기 전설 알카도]였습니다. 아마 알카도를 읽으신 분들은 알겠지만 알카도 또한 사건 (의뢰) => 치료 => 해결의 패턴이고 그 결과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 또한 비슷합니다. 완결까지 다 읽어도 사실 남는 거라곤 없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만... 기괴한 사건끼리의 해결방식에 대한 신선함은 참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