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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신림역에서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퇴치썰 ~
게시물ID : humorstory_415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린☆
추천 : 7
조회수 : 44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08 21:37:54
돈이 없으므로 음슴체 + 대화체 임 ㅎㅎ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한 촌놈임 ㅎㅎ 인터넷에서 도를 아십니까 많은 퇴치썰을 복습하고 나도 도를 아십니까 만나면 저렇게 대응 해야지 하면서 수많은 글들을 읽고 또 읽고 복습함 ㅇㅇ
 
얼마전에 신림역 볼일이있어서 갓다가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를 실제로 만남..~~ 첫경험의 설레임이란 ~~ 두둥!!
 
길을 가고 있는데 저기 인상이 참 좋아 보이시는데 너무 많은 기회를 노치고 계시내요.. 잠시 말좀 들어보세요 하길래 봤더니..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였음.. 처음에는 어버버 했는데 예전에 봤던 수많은 퇴치썰을 써먹어 볼 기회다 라는걸 전두엽에 인식 시키고 대응함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가 두명이였는데 이제 대화체로 가겠음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1: 인상이 참 좋아 보이시내요... 라고 말을함.. ( 나로 말할꺼 같으면 ..예전에 피시방 운영할때 실제 조폭인지 아니면 동내 양아치 형님인지 는 잘모르곘지만.. 혹시 어디 식구냐고 까지 들었봤음.. 실제로 인상 더럽고 ㅠㅠ 한덩치함 ㅠㅠ 마음만은 순진한 ㅠㅠ 25살인데 ㅠㅠ )
 
나 : 어버버??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1 : 인상이 참 좋아 보이시는데 너무 많은 기회를 노치고 계시내요..
 
나: 아그래요?? 그럼 내 직업이 먼지 혹시 아시고 절 잡으신 거세요?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1: 순간 당황..하심 어버버
 
나 : ㅋㅋㅋㅋㅋㅋ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1 : 저희는 미래를 보는 사람들은 아니에요 잠시 좋은 말씀좀 듣고 가세요 ㅋㅋ
 
나 : 미래를 보는 사람들이 아니라면서 어떻게 수 많은 기회를 노치고 있는지는 알고 계신거에요 ?  저 직업이 무당입니다 ㅋㅋ( 티비에서 보던 역술인 순간 빙의 ㅋㅋㅋ)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1: 순간 더 당황하심 어버버버버..
 
나 : 뒤에 가만히 있던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2 한테 저기 아주머니 집이랑 많은 불화설이 계시내요.? 라고 말함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2: 순간 당황 하심 .. 어버버버버 ㅋㅋㅋㅋ ( 솔직히 도를 아십니까 하면서 집이랑 불화설 없는게 더 이상한거 아니겠슴? )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1: 순간 정신을 차리시고 무당이라도 모시는 신이 100프로 정확하진 않을 수 있잖아요 잠시 말씀좀 들어보세요..
 
나 : ㅋㅋㅋㅋ 비웃음 네 말이나 해보세요 라고 함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1 : 어쩌고 저쩌고 말을 하는데 .. 나는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2한테 직접 파고듬 ㅋ ( 대충 40대 중반이였음 둘다..) 저기 아주머니 자식이 계시는데 기를 봐도 여기서 이러실 분도 아니고 그만 두세요 라고 말함 ( 이것도 대부분 40대 중반이면 대부분 가정 꾸리고 있지 않겠음?) 예측했는데 맞음 ㅋㅋㅋㅋ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2: 순간 표정이 멘붕 온 표정을 지으심 ㅋㅋㅋ
 
나 :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1 한테 아주머니 뒤에 할아버지 한분이 보이시내요? 5월달에 물조심 하세요 라고 강하게 말을 함 ㅋㅋㅋ
 
도를 아십니까 아줌마 1,2 : 둘다 벙쪄 계심 ㅋㅋㅋㅋ
 
나 : 둘다 멘붕온거 같고 강하게 한방 크리티컬 주고 가야 겠다라는 생각에.. 두분다 이거 계속하시면 9월달에 안좋은 일들 계속 생기실꺼에요 9월달에 차 조심하시고 특히 물 조심 하세요 ㅋㅋㅋ 하고 가던길 감 ㅋㅋㅋ
 
도를 아십니까 1,2 아주머니들  뒤에서 자꾸 저기요 저기요 하면서 날 부름 ㅋㅋㅋㅋㅋㅋ
 
그냥 무시하고 ㅋㅋㅋ 지하철 역으로 내려감 ㅋㅋㅋㅋㅋ
 
몇일전 일이라서.. 100프로 대화가 정확하진 않는데..ㅋㅋㅋ  실제로 보셧으면 진짜 웃겻을텐데 ㅎ
다 쓰고 보니 저는 재미가 없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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