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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게시물ID : gomin_7778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ma
추천 : 0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23 03:33:33

"처음부터 누가 대기업가는 사람이 어딧노 그냥 아무때나 가가 거서 경력 쌓아가 가면되지"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게을러 터져가 무슨일을 한다고 그라노 그래가 어떻게 돈벌어 먹고 살래"

아버지가 말씀하셨다

경상도 대기업이 있는 동네에 산다 나는

나는 공부도 못한다

아니 안했다라고 하는게 맞는거같다

지역내 성적 하위권 문제아 집단 고등학교 입학.. 졸업

막연하게 어렸을때 컴퓨터하는게 좋아하던 나는 집근처 전문대 컴공과로 입학

20살때 배운건 술먹기, 여자애들 이랑 놀기

이두개뿐.. 그리고 군대

군대에서 배운 신선한 충격들

군대에서 시신을 너무많이보고 내손 내곁에 떠나간 사람들을 많이 보고 난뒤 후유증

정신을차리고 전역... 복학....

막연하게 졸업

내나이 24살 되던해 처음으로 하고픈 직업이 생겼다

배운게 없던 나는 '대기업 생산직' 을 하고싶었다.

1년간 자격증을 따야겠다는 생각에 달려 어렵게 여러가지 전기 자격증을 취득한 나

그리고 지금

25살

내가 지원한 모든 대기업 생산직에 서류탈락

자기소개서의 문제점을 발견

책을 좋아하지않던 나는 문맥의 흐름도 잡지못하고 글을 잘 적지도 못한다

그리고현재... 고맙게도 졸업한 대학교에서 자기소개서를 클리닉 해주면서 배우고있다.




잘하고있는거겟죠?....

이새벽에 자기소개서 고쳐서 컨설턴트한테 메일보내고 그냥 너무 답답해서 글쓰네요

부모님 효도시켜드리고싶은데 진짜... 

눈물부터 나네요 너무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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