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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현
게시물ID : sports_16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도질*
추천 : 2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9/04 00:15:45

 전반기 간간히 몇 경기 출전한 것 보았는데 많이 핼쑥해지고 검게 그을린 얼굴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했었는데 그다지 인상적인 경기력은 보여주지 못했었죠.

 그런 선수를 오늘같은 중요한 경기에 투입한 김감독님도 여러가지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죠. 

 오늘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전에 언론에서 했던 인터뷰를 보더라도 늘 말하는 것이 "SK에서 새로운 야구를 알게 되었고 야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라고 한 것 같습니다.

 우리같은 팬도 겉으로만 보기에는 그야말로 기계같은 조직력으로 움직이는 SK야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는 듯 한데, 정작 그 SK야구를 하는 선수들은 즐기면서 재미있게 한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입니다.

 오늘 경기, 참으로 인상적인 경기였고 패넌트 1위의 희망을 놓지 않게 해주는 중요한 게임이었습니다. 



SK에 와서 많은 경험을 했다. 
개인적으로 좋은 경험이다. .
SK는 다시 한 번 야구가 어떤 것인지 알게 해주고 즐겁게 야구를 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욕하지말자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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