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억울한 마음에 올립니다.
4월 5일 식목일 토요일날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주고 17시경 집으로 귀가하려고
보성황실타운에서 나왔습니다.(우회전)
2차선, 3차선이 직진차선였지만 지하철 3호선 공사때문에 3차선은 거의 우회전을 하거든요
물론 직진하는 차들이 대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날은 3차선이 횡하게 비어있었습니다.
2차선에만 차들이 직진대기한다고 꽉 차있었구요
근데 전 어차피 집에가려면(감삼동) 계명대 네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반고개 네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기때문에
위에 이야기한것과 같이 보성황실타운에서 우회전 하여 3차선을 40~50km로 주행중이였습니다.(길이 좋지 않아서)
가다가 갑자기 운전석 문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라서 10m정도 지나서 섰습니다.(비상깜빡이 켜고)
처음에는 제가 사이드미러로 대기차량을 충격했나?? 이런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붙어서 진행하지도 않고 전방에 차가 없어 그냥 진행중이였는데
하지만 제 사이드미러는 멀쩡했고 뒤를 보니 오토바이 운전자가 직진대기차량 사이에서 3차선으로
제가오는 것을 보지 않고 바로 들어오면서 충격했던 것입니다.
충격한 정황은 그림과 같습니다.
제차를 보니 아주 가관이였습니다.
흔적도 분명하구요
바이크는 혼다 vfr750이더군요...저도 소싯적 r1 오너였던지라....
운전자는 미군 군속이더군요....
여차저차 경찰에 사고접수하고 보험사 불러서 이것저것하니
상대방 보험사는 미국 usaa 보험사더군요
제 보험사는 삼성화재 애니카 다이렉트였구요
잘 처리될것같이 이야기 하더니만
화요일인 오늘 전화와서 과실비율이 바이커가 가해자인것은 확실한데
저(3) : 상대방 외국인(7)
이렇게 잡더라구요
전 그냥 지나가다가 들이 받혔을 뿐이였는데 말이죠
사고 당한 저도 그렇고 튀어나온 외국인도 몸에 이상은 없었습니다.
바이크가 쓰러지지도 않았어요...카울 오른쪽 윙커부분이 들어가고 깨진것 빼곤 바이크에 큰 이상도 없었구요
근데 이 과실비율을 받으니 너무 억울한것입니다.
경찰에서 사고조사 할때도 외국인이 전적으로 자기잘못을 다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과실비율이 3대 7이라뇨....
(이건 보험사와 통화내용입니다.)
상대방 바이크 부서진것은 사고낸 외국인 본인이 알아서 수리한다고 말 끝냈고
저한테는 그냥 상대방 보험사에서 7만큼 수리비 지불하고 3만큼을 제 자차로 수리하는게 좋겠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보험사 말대로는 오토바이가 교통약자라고 하면서 그런식으로 계속 말하던데 일단 녹취하였고
솔직히 아무리 교통 약자라도 이건 진짜 억울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 차에 블박이 설치되어 있어서 자신있게 이야기 하였는데
블박이 그때 동작을 하지 않았더라구요....경찰서 가서 확인 해 본 결과....ㅠㅠ....
근데 정황증거가 저렇게 뚜렸히 있고 경찰 조사과정에서 가해자가 분명 자기 과실 충분히 인정하고
사고 조서까지 꾸몃는데....보험사에서 이따위 말을 지껄이고 있어서 답답해서 그때 지나가신 분들의
도움을 받고자 글을 씁니다.
그때 사고때 블랙박스 있으신 분들은 제발 제보 부탁드립니다.
제 휴대전화는 (010-삼오이사-616육) 번입니다.
아...답답한 마음뿐이네요....결혼식도 이제 3주밖에 안남아서 웨딩카 할려고 준비중인 차였는데....ㅠㅠ....
결혼전 액땜인가? 하고 좋은 마음으로 넘겨보려 했으나...제가 성격이 특이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배님들의 힘을 보여주세요...ㅠㅠ....근처에 cctv찾아봤는데 해당 지구대에서는 근처에 cctv도 없다고 하네요....
여튼 편안한 밤 되시고 도움 주실수 있는분의 도움을 기다리겠습니다.
이만 글을 맺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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