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비가 많이 와서 이불이 눅눅해져서
오늘 햇빛이 쨍쨍해서
이불하고 베개를 1분 ? 30초? 1분에서 ~ 30초 정도 털고
아파트 난간에 걸쳤는데.
집에 인터폰으로 삐리리 ~ 삐리리
벨이 울림.
그래서 받았는데 경비실 아저씨가 이불 털었냐고 물어 봄.
그래서 네 털었는데요.
밑에 층에서 민원전화가 왔다고 그러시네요.
헐. 그래서 제가 이불도 살살 털었는데요. 그래도 밑에서 민원 들어왔으니까 조심해달라고 부탁하심.
헐. 쩝. 네 알겠어요. 하고 끊음.
참 세상이 너무하네요. 솔직히 제 바로 윗층에는 할머님, 할아버님이 매일 손주 돌봐주셔서.
쿵쾅 쿵쾅 장난이 아닌데 뭐 지금동안 민원 한 번도 넣어 본적도 없는데.
참 너무 야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