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스러워야 할 대한민국 최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이
1년 넘게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이른바 ‘블랙요원’으로 일컬어지는 국정원 ‘비밀요원’의 실체도 드러났다.
민간인 사찰 의혹, 불법 선거개입, 간첩조작 등 오죽했으면
국정원 협조자였던 사람이 ‘국가조작원(국조원)’으로 비아냥 거리를 상황까지 왔을까.
최근에는 ‘기억상실원’이라는 조롱까지 받고 있다.
TV 개그 프로그램의 한 코너로 착각될 정도지만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그런데 최근 국정원이 또 한편의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다.
국정원 전체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기억상실증’에 걸린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