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역시 장관(정현백 후보자)과 차관(이숙진)에 모두 여성 단체 등에 몸 담아온 비관료를 맞아 뒤숭숭하다. 여가부는 통상 장관의 경우 외부에서 수혈되긴 했지만, 차관은 여가부나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 관료 출신이 맡아왔는데 이번에는 이마저도 시민단체에 내준 것이다. 여가부 한 인사는 “신임 차관이 한국여성재단 등 공공성이 강한 단체에서 일해 왔고 참여정부 청와대 근무 경험도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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