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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체득한 팁 시리즈 - 상업도시와 관광도시
게시물ID : simcity5_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apercraft
추천 : 8
조회수 : 376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12 17:58:25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60363&s_no=4827203&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02400

몸으로 체득한 팁 1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60680&s_no=4833437&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02400

몸으로 체득한 팁 2호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gametalk&no=61103&s_no=4840259&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02400

몸으로 체득한 교통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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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체득한 공공시설 팁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mcity5&no=578&s_no=4862989&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302400

 

몸으로 체득한 팁 시리즈 - 주거&상업&공업과 그 연계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imcity5&no=604&s_no=604&page=6

 

몸으로 체득한 팁 시리즈 - 땅값과 밀집도

 

 

도시 유형별 특화 중에서 공업형과 주거형은 별 거 없습니다. 그냥 존나 짓고 또 짓고 짓다보면 완성이 됩니다.

물논 길막히고 차막히는 건 여러분들이 알아서 해주셔야져! 핳핳핳.

하지만 상업계열 특화는 쉽게 건드려서는 안되고, 만만하게 봤다간 피를 보는 구조입니다!

물논 길막히고 차막히는 건 당연하니까 말 안해도 되겠져? 핳핳핳.

 

지난번에 이동경로에 대한 고찰부터 하겠다고 했는데, 뭐 순서 뒤집어지는거야 한두번입니까? 그러니까 그냥 이것부터 쓰겠습니다. 으히히.

 

 

1. '상업도시는 어떻게 키워여?'라는 질문을 던지기 전에, 일단 상업의 구조부터 간단하게 짚어보겠심다.

상업구획은 말 그대로 '주거중인 심들의 지갑을 털어서 먹고 사는 지역'입니다. 혹은 '도시로 날아오는 불나방들의 호주머니에서 먼지까지 탈탈탈 털어낸 뒤 쫓아내는 거로 먹고 산다'고 할 수도 있죠. 악랄한 상점은 '주거중인 심들과 관광객들 양 쪽의 호주머니에서 신체포기각서가 나올때까지 빨아먹는다'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요지는, '관광이고 일반상업이고 하이브리드고 나발이고 간에, 기초적인 수요는 머릿수'에서 시작한다는 겁니다. 당연한 소리를 말한다구여?

노우, 여러분들은 하나만 고려하시고 둘은 짚지 못하십니다. 심시티의 간단한 법칙, '사람 수=이동량=교통량'을 고려하지 않았죠.

요약해서 말해서, 상업도시를 계획하겠다는 말은...

 

셀프로 교통지옥을 만드시고 싶으신 변태같은 심성의 소유자라는 소립니다. 혹은,

 

범죄자가 씀풍씀풍 솟아나는 마계도시의 지배자 요한 크라우저 2세 시장이 되고프다는 소리죠.촤하하!

저걸 봐, 크라우저 시장님께서 버려진 상업건물을 폭파시키고 계셔!

오늘은 상업건물을 파괘했다 내일은 주거건물을 파괘할거야! 우와아아오!

 

 

이런 경고문에도 불구하고 상업도시를 키우시겠다굽쇼? 말리진 않습니다. 전 팁을 쓰지 여러분에게 하지 말라고 강요할 권리는 없거든요.

이 지옥의 헬게이트에 들어오셔서 저와 같이 팁이나 쌓으십시다. 웰컴투 팁메이커

 

 

2. 도시를 키우기에 앞서 상업에 대해서 짚어봅시다. 물논 RCI 팁에 미리 개요를 적었지만, 더 세세하게 따져보자는 거죠.

상업은 이전에도 말했다시피 '심들의 직장 공급처이자 심들의 행보캄을 책임지는 공간이자 공업의 화물을 요구하는 구역'입니다. 행보캄과 밀집도 가이드에서 살펴보았듯이 상업이 발전하려면 높은땅값↗과 높은행복↗이 되시겠심다. 행복을 올리는 건 밀집이랑 같이 영향력을 주는 건물과 장사가 잘되는 게 있다고 언급을 드렸습니다. 다 말한 거 왜 또 말하냐구요?

핳하하! 여러분들은 아직 상업구역을 방문하는 녀석들이 어떤 경로로 들락거리는지, 언제 들락거리는지, 또 언제 집으로 꺼지는지는 아직 언급도 안했다는 걸 잊으셨군여! 사실상 상업에서 다루어야 할 핵심은 적합성이나 땅값보다는 '앞으로 평생 너와나 그리고 우리를 괴롭힐 교통문제'를 유발하는 요소입니다!

크게 상업지구를 경로로 설정하는 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근로자','쇼핑객','관광객'. 그 외에 '화물츄럭'이나 '건설츄럭', 그리고 '이삿짐츄럭'도 존재하죠. 건설츄럭과 이삿짐츄럭은 신경 끕시다! 어차피 한 번 지으면 두 번 다시는 얼굴도 안 볼 사이인데 아는척해줘봤자 소용없잖아여?

 

근로자 : 집->직장->집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인구입니다. 희한하게도 이 친구들, 아침나절시간에 퇴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예, 심시티의 세계관은 자비없는 12시간 교대제입니다. 아니면 공장지역과 상업지구의 출퇴근 시간대가 다르거나요. 제가 데이타가 없으니 쌩체험으로 적다보니 이런데에서 확신이 안 서네여. 그렇다고 스토킹으로 지켜보자니 지겹고... 핳하!

쇼핑객 : 집->쇼핑->집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인구입니다. 우리들의 쇼핑객은 멀쩡한 집 놔두고 여관에서 뜨거운 하룻밤은 보내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텔들이랑 별 인연은 없습니다. 호텔에 쇼핑객이 들어가면 행복도와 인구가 늘어나는 패치가 시급합니다. 메이킹 베이비!!

관광객: 도착->관광or관람->호텔->관광or관람->집의 사이클을 가진 인구입니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관광객이며, 사실상 우리들이 마주쳐야 할 가장 큰 적입니다. 트래픽 메이커! 택시타고 집에가도록 내버려둔다면 아침나절마다 4월 개나리 만발한 꽃길 보듯 누렇게 된 도로를 볼 수 있습니다.

화물츄럭 : 도시 내에 공장이 있고, 그 공장 근처에 무역 기지가 없다면 공장에서 츄럭들이 '직접' 상업 건물로 배달을 갑니다. 화물이 생산되는 족족 실어다가 나르기 때문에 비정기적이지만 꾸준하게 왔다갔다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곁다리 1가 복합적으로 왔다갔다하는 것이 바로 상업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돈 많이 버시려면 가서 테레비나 찍으세여. 싫다구여? 그럼 뭐 저와 같이 오손도손 황천메탈도시나 만드시죠. 교통재난도시, 바로 지금입니다. 황천메탈도시 헬산으로 오세요

 

 

3. 자, 그럼 이제 건물에 대해 알아봅시다. 상업과 관련된 시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상업지구 건물부터...

 

일반 상업 건물 : 소매상점을 비롯해서 초대형 기업체 본사같이 생긴 건물도 '일반 상업'으로 분류됩니다! 예, 여러분이 생각하시던 심시티 4의 상업 개념은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일단 심시티에선 상업 건물에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 역시 상업으로 간주하고, 데스크에 앉아서 보험상품을 팔아대건 은행 업무를 보던 간에 일반상업으로 취급합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이들은 화물 수요를 받고, 받는 화물은 전부 등급에 맞는 상품으로 전환합니다.

복합 상업 건물 : 일반 상업과 비슷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관광객 대상 한정의 서비스인 '기념품'을 다룹니다. 이들은 일반 쇼핑객과 관광객을 동시에 처리합니다. 장점은 양쪽 다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쪽의 수요가 낮더라도 버틸 수 있습니다. 장점은 이런 류의 건물은 경기 활성화시키기가 까다롭습니다. 쇼핑+관광을 동시에 충족시키지 못하면 '아, 장사가 좀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듯 하기도 하고...'라고 징징징입니다. 니들이 지어놓고 말이야 왜 책임을 시장에게 떠넘기냐.

숙박 상업 건물 : 쇼핑객 따윈 듣보취급하며, 오로지 관광객만 취급합니다. 빈 방이 있으면 방 다 찰 때까지 여행객을 받습니다. 장점은 오로지 관광 전용이기 때문에 관광도시에 적합하다는 겁니다. 단점이라면... 관광객이 등급별로 찾는 호텔이 다르기 때문에 관광객 계층에 적합하게 땅값 설정을 못하면 도산하는 호텔이 수두룩합니다. 우리가 돈이 없는 판에 잘 곳을 못찾는다고 7성급 두바이호텔에 묵고 그럴 수는 없잖아요? 핳핳하 돈이 웬수지...

 

자, 그럼 우리가 셀프로 지을 수 있는 상업 관련 건물에 대해 알아봅시다. 직결건물 외에 부수적 효과를 일으키는 건물도 취급합니다?

 

일반 관광명소 : 설치하면 특정 계층의 관광 선호도를 올려주는 관광명소입니다.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그 계층이 이 도시에 놀러올만한 곳이라는 인식이 박히도록 해 줍니다만, 관광지 구경하러 오는데에는 지갑 제한따우니 두지 않습니다. 이야, 관광명소 만인에게 평등하네요? 물논 돈은 차등지불이지만 말이죠.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며, 각 계층별로 지불하는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돈 많으신 분을 동시에 수용하면 할수록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광명소는 사람이 방문한 동안만 돈을 벌어냅니다. 당연한 소린가?

 

스타디움 계열 :관광명소로 분류된 건물 중 몇 개와, 엑스포 센터, 대형 스타디움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스타디움은 심시티 시간으로 하루(날짜 계산단위론 한 달)마다 한 번씩 공연을 개최하며, 그날 오전 11시 가량부터 수용을 시작한 뒤 8-12시까지 본 공연, 그리고 공연이 끝마치면 모두를 내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놀랍게도 화물을 수용하며, 수용인원은 기본 3천에서 가장 많은 스타디움은 1만 5천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스타디움 공연을 돌리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있으며, 손익분기점을 넘으면 공연이 끝나자마자 고스란히 수익으로 되돌려줍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스타디움이 쳐먹는 수용인원은 공연 끝날때까진 쇼핑을 비롯한 그 어느 짓거리도 못 합니다! 들어가면 내보내줄때까진 거기 처박혀있어야합니다! 이런 제기랄!

참고로 스타디움 공연을 마친 관광객은 곧바로 호텔을 찾습니다. 숙박업 도시를 노리신다면 스타디움이 채고십니다. 물논 정해진 수용인원이 다 채워지고 말고는 시장님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지요. 핳핳하

 

버스 터미날 : 평상시에는 주민들의 도로점거율을 낮춰주는 고마운 시설이고, 관광시에는 외부에서 관광객들이 관광뻐스를 타고 찾게 만드는 고마운 시설입니다. 우와하, 좋네? 버스를 타고 온 심들은 도시 이동시에도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주로 하류, 약간의 중류층 관광객이 버스를 이용합니다.

 

기차역 : 지역 간 통근수단의 대표주자입니다만, 관광시에는 자비없이 관광객을 실어다주는 고마운 기차역입니다. 기차가 콩나물시루같다고 불평한다고 해도 증설은 금물입니다. 기차역은 스스로 배차간격을 좁혀주진 않으니까요. 수용인원제한은 없으니 그냥 냅다 설치만 하고 방치하시면 됩니다. 주로 하,중산층 사람들이 애용합니다. 기차는 표준적으로 지어주는 광역교통이니 꽤나 유용합니다.

 

페리 선착장 : 길로는 이어있지 않다면 관광객은 페리를 타고 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페리는 관광객용 선착장 애드온을 붙여주지 않으면 관광객을 실어다주지 않습니다. 제기랄!! 그러니 관광에 활용하고프다면 필수적으로 붙여줍시다.

 

시립 공항 : 중류층과 상류층만이 이용하는 부유한 교통수단입니다. 상류층은 유일하게 공항으로 뱅기타고 똭하고 나타납니다. 상류층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싶다면 좋든 싫든 지어줘야 합니다. 참고로 오전나절의 택시로 인한 헬게이트가 열렸을 때 공항을 지어주시면, 공항으로 택시들이 몰려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중산층 관광객을 도시 밖으로 꺼지게 만드는데 유용합니다. 택시로 길이 막힌다면 상류층 신경 안 쓰고 산다고 해도 지어주면 좋습니다. 터미널과 활주로 수에 따라 처리용량이 달라지며, 유지비는 부봐박박 뜁니다.

 

이외에 간접적으로 해피↗해피↗해피↗를 올려주시는 시장 관사나 뭐 다른게 있지만 제낍시다. 하하핳하. 공원도 제낍시다. 하하핳하.

 

 

4. 자, 그럼 쇼핑객의 수요와 공급에 대해 알아봅시다. 쇼핑객은 건물에 주거하거나 타 도시에 주거하는 심으로부터 발생합니다. 각 계층별로 독립적으로 수요가 발생하며, 이 수요에 따라 상업건물의 공급이 증가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건 아닙니다. 쇼핑수요 말고도 따로 따져야 할 요소가 있거든요. 바로 '쇼핑 재고'

각 상업건물은 쇼핑 재고를 가지게 됩니다. 이 쇼핑 재고는 쇼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위이며, 재고가 없으면 당연히 물건을 못사서 서비스를 못받으니 말짱 황입니다. 사실상 수요대로 건물을 지었는데 '으아니! 왜 쇼핑이 안되는고야?'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팔 물건이 있어야 팔죠. 재고가 없으면 쇼핑도 없습니다!! 해피↗해피↗한 쇼핑월드를 위해서는 시장님께서 재고를 어떻게든 마련해주셔야 합니다. 어떻게?

공단도시를 어떻게 만들어달라고 징징거려 보세요! 아니면 셀프로 공업구획을 마련하시던가요! 국제항에서 실어는건.....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핳핳, 이놈의 게임이 데이터를 제공은 해줘도 많은 걸 제공하진 않거든요. 안 보이고 못 겪은 건 어떻게 할 수가 없죠! 나중에 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아무튼 간에 재고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쇼핑제국은 없습니다! 재고가 없으니 쇼핑하러 안오거든요! 야호!

 

 

 

5. 쇼핑은 넘어가서 관광은 어떻게 하냐? 관광은 기본적으로 몇 가지를 충족시켜야 가능합니다.

 

1)관광객 유치

2)계층별 관광 적합도

3)그리고 그 관광객을 찍어낼 리소스

 

1번이 가리키는 것은 시설별로 붙어있는 애드온 중에서 '~ 관광객 몇 명'이라고 써다붙인 겁니다. 이게 쓰잘떼기 없는 물건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사실상 이 도시가 받아들일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관광객 한도를 증가시킵니다. 말 그대로, 우리의 관광도시는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준이 되는데, 이 구조물들의 도움으로 거기에 '아좌씨 여기 관광객 한접시 추가요'가 가능해지는 겝니다. 이야, 좋은걸???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선 안 되는 점. 최대 한도일 뿐이지 교통량 등의 변수에 의해 '만땅'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핳핳!

2번은 계층별로 분화된, 물론 그지같은 저소득층들이야 관계없고 중산층과 상류층에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무리 관광지라고 하더라도 시장바닥에 돈많고 귀티나는 분이 오셔서 관광이랍시고 왔다갔다하는 일은 거의 없죠? 네? 있다구요? 하지만 심시티에서 고급은 고급끼리 놉니다. 더러운 자본주의 물질만능주의에 쩔은 놈들에게 계급의식 추가되네여. 아무튼 간에, 이 계층별 관광 적합도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심들은 '아, 여긴 내가 올만한 곳이 아니야'라고 판단하고 '안옵니다'. 아무리 관광객 유치 한도를 건물로 채워도 시장님 예산에 빅엿을 먹이면서 안오는거죠. 핳핳핳.

3번은.... 당연하지만 관광객은 허공에서 창조되지만, 다른 도시에서 넘어오기도 합니다! 물론 원산지 추적은 실명제 도입이 안되었으니 불가능하지만, 주변 도시의 인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거기서 여기로 놀러오는 인구는 늘어납니다. 그리고 이렇게 확보된 관광객은.... 다른 도시와 공유됩니다. 그러니 한 광역지구안에 관광도시가 많으면 많을수록 다 같이 죽자~ 가 되는거죠. 그러니까 잘 알아보고 합시다.

 

 

6. 자, 그럼 여러분들의 도시가 관광객을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관광객은 정확히 어떻게 움직이느냐?

 

일단 버스,자가용,기차,페리,뱅기를 타고 도시에 온 뒤, 관광을 기본적으로 즐깁니다. 관광명소에 가던가, 흥청망청 기념품을 사던가. 그리고 다음 선택지로 넘어갑니다.

'아, 잘놀았다. 그런데 좀 쉬어야겠어. 호텔이 있나?'

만일 호텔이 있으면 심들은 여기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돈을 펑펑 씁니다. 그리고 돈을 다 쓰면 집으로 갑니다. 만일 없으면?

'업어? 그럼 뭐 집에 가야짘ㅋㅋㅋㅋㅋㅃㅃ'

곧바로 쌩하고 집에 갑니다. 야이시봘. 우린 저새끼들이 가급적 오랫동안 남아서 상업을 활성화시키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호-오텔이 필요합니다. 짧게 말하면 호텔. 아니면 숙박업쏘.

자, 심들의 숙박업소는 단 두가지 방법으로 충원됩니다. 하나는 상업지구에서 알아서 쑥쑥 솟아나거나, 카지노에 호텔 애드온을 붙여서 수용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말이죠... 카지노는 호텔을 붙이는 것에 낭비하기엔 좋은 애드온이 많습니다. 카지노 부분에서 설명하도록 할테니 넘기고~

아무튼 간에, 관광을 끝마친 심들은 집으로 갑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중요한 점. 어떻게 가느냐겠죠?

일단 심들은 집으로 갈 때 '자동차'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배가 있으면 배를, 버스 자리가 남으면 버스를, 기차 자리가 있으면 기차도 이용하려고 하고, 비행기가 있으면 비행기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 우선순위에서 다른 광역교통수단 중에서 '비행기'는 항상 최우선순위로 올라갑니다. 중산층들은 만일 공항이 있으면 집에 가는 수단을 뱅기로 주로 정합니다. 하지만 안그런다면? 뭐 다른수단을 이용하거나 택시타고 집에가겠죠.웰컴투 지옥의 고속도로

여기서 중요한 건, 심들의 이동경로 및 수단입니다. 관광객도 교통수단을 이용하긴 합니다만, 영 부실하다 싶으면 바로 자동차입니다. 빌어먹을! 그러니까 우리들은 대중교통수단을 세세하게 조절을 해야 트래픽 액시덴탈의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교통난을 겪지 않고 도시가 잘 굴러갑니다.

 

한가지 결정적인 도움!을 드리자면, 엑스포나 공연장같이 '의무적인 숙박 1일권'을 강요하는 행사를 치른 심들은 바로 호텔을 찾는다고 했죠? 그런데 만일 그 행사장 앞에 호텔이 있다면? 그럼 관광객들은 차 탈 생각을 버리고 걷기 시작합니다. 애들이 멍청멍청해서 예약따윈 안하고 걸어서 이 호텔 갔다가 방 없으면 다른데~ 저기도 없으니 다시 여기로~ 왔다갔다하면서 걷긔운동을 합니다. 우와 좋네?

...좋긴 개뿔요. 도시에서 빠르게 볼일 보고 꺼지라고 해야 관광객 순환이 되어서 경기가 활성화됩니다. 안그러면 결국 지체되는 관광객으로 인해 순환이 늦어지고, 얘네들이 돈 쓰는 속도가 줄어서 관광산업이 정체됩니다. 그러므로 엑스포나 대규모 공연시설 옆에는 대규모 호텔거리를 조성하는게 좋겠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심들은 자기 마음대로 짓지! 제기랄!

 

 

7. 자, 여기에서 뭔가 잊은 게 있는데 뭐더라? 아, 그거죠. 계급사회.

관광명소나 공연장이야 만인이 평등한 것 같으니 공용으로 이용하지만, 상업건물은 신분제가 철저해서 그런지 '자기 등급에 안 맞는 상업건물에는 죽어도 안들어갑니다'. 받아주지도 않아요. 어디 그래프 및 챠트에는 '가능함'이라고 적혀있는 것 같은데, 제가 굴러본 바에 따르면 싸구려 관광객은 싸구려 호텔에 머물며 싸구려 기념품을 사고, 비싼몸들은 비싼호텔에서 고기를 썰고 보석칭칭 장신구를 팔 것 같은 곳에서 쇼핑을 합니다. 애석하게도 우리야 고급관광객만 받고싶지만, 걔네들이 오라고 해서 올 양반은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 관광도시가 어느 수준의 관광객이 오는지에 맞춰서 상업지구를 조절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등급을 올리고 싶다면 천천히 올리셔야 합니다. 땅값상승이야 공원러시로 금방 올리지만, 그 비싼 3성급 호텔이 들어서도 오는사람이 배낭피플에 중류층 사람이면 파리날리다가 그냥 망하는거에요. 그럼 세금도 못내고 폐업.

 

 

8. 카지노나 관광명소가 돌아가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시간 당 기본적인 유지비는 항상 들어간다

2)방문한 심이 있을 경우에'만' 현재 측정되는 만큼의 돈을 번다

3)하루 매상은 오늘 하루동안 들락거린 수치로 벌어들인 금액을 표시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만땅손님으로 돈을 번다고 해서 마냥 좋아할 수 없습니다. 비는 타임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하루 단위로 위에 뜨는 '오늘은 얼마 벌음'이라는 표시는 변동이 없습니다. 물논 저건 하루 마치고 받는게 아니라, 시간대별로 바로 줍니다. 그러니 관광업 도시는 1시간 단위 벌고 나가는 돈의 흐름이 출렁거리는 게 심합니다. 지금 당장 흑자라고 생각하시다가 적자로 훅 전환된다는 거죠.

 

 

9.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것. 카지노와 엑스포,대형 스타디움만이 유일하게 '관광객 유치 증가'애드온을 달 수 있습니다. 물론 카지노는 객실도 되고 단위수입도 늘려주는 룸도 만들 수 있습니다. 엑스포는 간판 필수로 달아주시고, 카지노의 경우엔 관광객이 충분하지 않다면 유치 수를 늘려주는 애드온을 달아보세요. 관광객 들어오는 수가 달라질겁니다. 물논 충분히 우리 도시로 들어올만한 교통상황이 된다면 말이죠.

 

 

뭔가 불충분한것 같으니 다음에 마저 쓰겠습니다. 아님 말구요. 핳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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