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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이 낳나요? 린이 낳나요?
게시물ID : cyphers_7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한
추천 : 10
조회수 : 99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2/04/17 20:09:55
일부러 자극적인 제목으로 써 보았습니다.
외국어 열풍이 몰아쳐서 다들 영어에는 많은 관심이 있으신 듯 하네요.
하지만 우리 국어,우리말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사이퍼즈 게시판 글을 볼 때에도 글 내용이 좋아도 맞춤법이 틀리면 그 내용의 신뢰도가 확 떨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것만 이야기를 드려볼까 합니다.

가장 눈에 많이 잡히는 것은 역시 "낫다"의 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미셀과 린중에 누가 더 낫나요? 라고 질문을 하실 때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잘못된 용법의 예: 미쉘이 낳나요? 린이 낳나요?
낳다는 "애를 낳다"라고 할때 쓰이는 용법입니다. 

잘못된 용법의 예: 미쉘이 낮나요? 린이이 낮나요?
낮다는 높다의 반대말로써 무엇보다의 낮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는

죄성합니다(x)->죄송합니다(0)

곰반지님 의견은 저와 틀립니다.(x)
곰반지님 의견은 저와 다릅니다.(o)

틀리다와 다르다 용법을 착각해서 쓰시는 분이 많은데 국어 사전을 보셔도 아시겠지만
틀리다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에는 너와 생각이 다르다라는 의미가 전혀 없습니다.

의견이라는 것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너와 난 다르다라고 쓰는 것이 맞지. 너와 난 의견이 틀려 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사용법입니다.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군사주의문화권에서 자신과 다른 것은 틀리다에서 유래하였다고도 합니다. 
ex)너희들은 우리와 다른 것이 아니라 틀려 즉 네 말은 틀리고 내 말은 맞는거야. 

아 또 맞춤법이 생각나는게 앉다 않다 안다 의 용법을 헷갈려서 사용하시는 점입니다.

앉다는 "자리에 앉다." 라고 할 때 사용하는 용법이며,
않다는 "~하지 않다." 라고 할 때 사용하는 부정의 뜻을 가진 것이며
안다는 "누군가를 껴안다" 라고 할 때 사용하는 용법입니다.
동음이의어 로는 "무언가를 안다"의 사용법도 있겠습니다.

않과 안의 쉬운 구별법으로써는 
그냥 부정하려는 말 앞에 쓰면 "안"이고 부정하려는 말 뒤에 쓰면 "않"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먹다를 예를 들어 앞에 쓰면 안 먹다 뒤에 쓰면 먹지 않다. 이렇게 간단하게 확인해 보셔도 됩니다.

더불어서 사이퍼즈를 하면서 많이 보이는 맞춤법이 틀리는 부분은 하양(x)->하향(o) 
어의 없다(x)->어이 없다 입니다.

사실 저도 맞춤법에 대해서 잘 아는 편은 아니며 틀리는 맞춤법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서로 서로 잘못된 점에 대해서 지적을 해주고 올바른 국어사용을 하는 것이 커뮤니티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면이 되리라고 생각을 하여서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립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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