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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778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2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4/09/16 19:01:47
이것은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어젯밤에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그리고 웃긴 얘기는 아닙니다. 웃긴 얘기를 기대하신분께는 죄송합니다.
어젯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너무 생생하게 꿈을 꿔서... 온몸이 땀에 젖어버렸습니다.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 귀신이 나타났습니다.
저는 귀신을 피해서 도망가려고 1층으로 도망갔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7층입니다.
1층으로 도망가려고 마구 도망가는데 엘레베이터는 19층으로 가버렸습니다.
너무너무 놀랐습니다.
엘레베이터도 이미 심하게 망가져서 바깥의 복도 계단, 이런것들도 다 보였습니다.
너무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귀신이랑 제가 눈이 마주쳤습니다.
으악~ 고함을 지르며 꿈에서 깨었습니다.
그런데 꿈에서 깨고보니... 이미 8시 30분이었습니다.
8시까지 출근해야 되는데... 아....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늦게 출근하니, 상무님이 늦게 왔다고 꾸중을 하셨습니다.
아.... 미치겠네... 하고 투덜거리다가...
또다시 꿈에서 깨었습니다.
저는 꿈속에서 꿈을 꾼다는것을 얘기로만 들었지 실제 경험이 처음입니다.
근데.... 꿈을 꾸면서 느낀건데....
정말 죽기 싫었습니다.....
혼자 살때는 진짜로.... 특히 20대 초반에는
"죽으면 죽는거쥐..." 하면서 용기도 아닌 객기도 부렸드랬습니다.
근데.... 꿈속에서 정말로 죽기 싫더군요.
누군가를 책임져야하는 사실이... 더더욱 죽기 싫게 만들었습니다.
아.... 나이를 먹을 수록 죽기 싫은것이 사실인 모양입니다.
나도 늙어가는구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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