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를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졸거나 딴짓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핸드폰 만지작 거리면서 이런걸 왜 하는건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뜩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민방위훈련을 가면 예비군때 처럼 군사적인 훈련을 받기보다는 생존에 관련된 교육을 듣게 됩니다. 이 순간이 비록 불필요한 시간, 무의미한 시간이라도 남자로 태어 났다면 왠만한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이 교육을 듣게되는데 여자는 이런 교육을 받는 권한을 박탈당하고 있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민방위훈련을 가면 화생방 상황시 방독면 쓰는 방법, 사람이 갑자기 쓰러졌을때 흉부압박방법이나, 자동제세동기 사용법등을 배우게 됩니다. 이런 교육방법을 제대로 듣고 안듣고는 개인의
문제이기는 하나 이런 교육을 받는 권리가 남자로 한정되어있다는것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여자들도 화생방 상황시 방독면을 쓰는 방법을 알아야하고, 인공호흡이나 흉부압박법을 알면 분명 도움이 될것입니다.
남자도 군대를 가니까 여자도 군대를 가야해 식의 생각이 아닌 왜 여자는 이런 교육에서 배제되어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야하느것 아닐까요?
이것도 논란의 소지가 있을까요??
모바일로 작성하느라 맞춤법에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지적하면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