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올스타전이 떠오르는데, 당시 결승전에서 중국팀이었나요? 한국 올스타에 그야말로 쳐발려서 마지막 경기까지 당장 서렌을 해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까지 몰렸습니다. 오늘 K와 S팀의 경기중 차이보다도 훨씬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국팀은 서렌을 치지 않았고, 해설이었던 (아마도) 클템 역시 현지에서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서렌은 안된다고 말했던게 기억납니다.

물론 오늘 S팀의 경기가 그만큼 중요한 경기는 아닐수도 있으나, 그래도 마지막까지 응원하는 팬들을 생각했다면, 아무리 비참한 상황에서도 마지막 경기만큼은 끝까지 포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