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들은 아직 내부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보수인사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비난을 가했던 한 여성단체는 정권 초기인 만큼 기다려 보자는 입장입니다.
[여성단체 관계자]
"(대통령이) 후보자님이실 때부터 여성계가 협력해서 활동을 많이 했는데 아직 초기니까 방향 설정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요."
새 정부의 장관 후보자 2명이 여성단체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성단체들이 여성의 인권이나 성평등에 대해 정치적 지형에 따라 다른 잣대를 들이댄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