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도 안오고 하야
그냥 뻘글이나 작성해봅니다
일단 하나 말씀드리면
지금 제가 추천하는 세가지 게임들은 다 콘솔입니다(PC유저분들께는 죄송...)
아무래도 타격감하면 패드의 진동을 빼놓을수 없죠
진정한 타격감을 원하신다면
콘솔 구입을 강력추천드립니다(퍽퍽퍽)
암튼 잡솔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갈꼐요
1. 귀무자2 (ps2)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해본 사람은 다 아는 게임이죠
워낙 옛날게임이긴 하지만
게임이 워낙 재밌거니와
그 찰진 일섬의 손맛은
아직도 가끔 생각나서 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일품입니다
실제로 제 플2 패드가 망가지기 전까지
틈틈히 즐기고 또 즐긴 게임입니다
지금 즐기기엔 그래픽이 많이 구리다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당시 막대한 비용을 들인 오프닝 동영상은
지금봐도 무난하고
게임 그래픽이 컴퓨터 CG를 이용한 합성이라
그리 촌스럽지 않아요
만약 플2를 구할수 있다면 강추합니다
한가지 안습한건 후속편 귀무자3에선 오히려 타격감이 구려졌어요
그래서 해본 사람들 2가 진국이라 말하죠
손맛이 뭔지 알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2. 데스티니 (ps4)
요건 그나마 최신작인 플4게임입니다
발배전부터 엑박진영의 헤일로 제작진이 만든다하여 큰 관심을 모았고
막대한 투자비로 더욱 큰 관심을 모은 게임이죠
근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쌩노가다에
분량을 토막내어 DLC 장사질 하는 게임이라 악평과 욕을 꽤 많이 먹었습니다
근데 그거와는 별개로 일단 재밌다는게 함정ㅡㅡ
이게임을 왜 강추하나면
일단 저는 FPS장르를 안좋아하고
더군다나 SF배경엔 더더욱 흥미가 없습니다
근데 이겜은 진짜 재밌게 즐겼어요
바로 그 '타격감' 하나 때문이죠
핸드캐논으로 해드샷을 꽂아넣을때 그 손맛이란...!!
콜옵따위는 진짜 생각도 안날정도로
찰진 손맛을 자랑합니다
진짜 만랩찍을때까지 정신없이 즐겼는데
그 뒤로 남은건 노가다 뿐이라 접어버린게 함정
암튼 손맛하나는 끝내줍니다 개강추!!
3. 파이트 나이트 챔피언 (ps3)
드디어 나왔습니다 타격감 끝판대장!!
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흐흐
보시다시피 복싱게임입니다
국내에선 비주류 스포츠고 게임자체도 좀 매니악하다 보니(게다가 비한글)
국내 판매량 시망이라 즐긴사람만 즐기고 해본 사람만 하는 게임이죠
개인적으로 EA사가 모션캡쳐 기반으로 만드는
UFC, 레슬링 같은 게임은 참 싫어합니다만
이게임만은 예외입니다!
일단 기본적인 타격감도 나쁘지 않지만
특히 카운터 펀치가 제대로 꽂혔을때의 타격감은...
정말 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그냥 해보셔야 합니다
단순 타격감만 좋은게 아니라
피와 땀이 흩날리는 효과
얻어터지는 선수의 얼굴
정말 묵직하고 현실감 넘치는 사운드와 진동
극적 효과를 배가시키는 카메라워킹
모든게 정말 예술의 경지라고 말하고 싶네요
한가지
이겜을 즐기고 난후
모든 격투게임의 타격감이 시시해진다는게 단점ㅡㅡ
그만큼 리얼합니다
흙 속의 진주입니다
할수 있다면 무조건 해보세요
위닝처럼 선수 육성모드도 있구요
파퀴아오를 골라서 메이웨더를 신나게 패줄수 있는건 보너스
스토리 모드도 따로 있어 게임상의 주인공도 존재합니다
다만 영상의 자막이 전혀 존재하지 않아
스토리를 전혀 알수가 없다는게 단점(하긴 자막 있어도 모르겠지만)
스토리 모드 중간중간에
맨주먹 복싱도 나오는데
어우... 진짜 개쩜 ㅇㅇ
암튼 이글은 여기까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용~(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