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쯤 나랑 친한친구랑 커피숍에서 일때문에 얘기중이였는데
친구가 친한 형이라고 대학교때 동아리 선배가 오고
(나보다 5살이 많음)
나는 지금 내친구의 동아리 친구를 1년넘게 사귀고 있는 상태이며(형과 친구와 여자친구는 같은 동아리)
그 형이란 사람이 처음 오자마자 어색하게 인사만 나누고 있다가
친구가 그 동아리여자애 남자친구라고 하자 반말하면서 한다는말이
"저질 얼마나했어?" 하고 물어 보더니
나는 저질이 뭔지 몰라서 예?
그게 뭐죠?
알려주는게 성관계.....
내친구가 지금 허리를 다쳐서 움직이기 불편한데
거기다대고
일년넘게 만났으면 한 200번 넘게 했나?
할라면 내친구처럼 허리 나가게 해야지
하는데....
내친구의 친한 형이라고 하고 또 여자친구 같은 동아리 사람이고 하니까
그냥 아 네.... 이러곤 말았는데
그리고나서 집에 오는내내 너무 빡치고 화가 나네요...
친구한테 말하니깐 그런 사람도 있나보네 하고 넘어가던지 아니면 그자리에 짚고 넘어가지 왜 지나고 나서 마음에 담아두냐고.
하는말에 그말도 맞는 말이고...
다만 나는 초면에 나이가 많건 적건 그런 얘기를 한다는거 자체가
예의가 없고 개념이 없는거 아닌가?
하아....
아니면 내가 너무 하는건지....
아 그 형이고 나발이고 그자리에서 따지는건데 개빡침.
내가 이상한건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