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이 진정으로 옳다면,
성경의 일부인 마태복음 역시도 옳을 것이다.
마태복음이 옳다면,
거기 쓰여진 최후의 심판에 대한 묘사도 옳을 것이다.
마태복음에 쓰여진 최후의 심판 중 다음 구절이 있다.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마태복음24:36)
사이비 종교들은 항상 종말을 말하고
또 종말에 대비한다.
따라서 만일 어떤 시기에 실제로 최후의 심판이 일어난다면
그 때의 종말을 미리 대비한 사이비 종교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지금은 우리가 사이비로 간주하고 있는 그 종교가
사실은 옳았다고 볼 수 있다.
그 종교를 믿었던 사람들은 진짜로는 사이비 신자가 아니라
최후의 심판을 예측한 사람들이고
따라서 좀 더 유리하게 심판받을 것이다.
최후의 심판이 일어난다면
이런 현상은 반드시 발생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내가 인용한 구절에 정면으로 대치된다.
성경에 따르면 최후의 심판은 천사들조차도,
심지어 아들도 몰라야만 한다.
하지만 어떤 시기든 실제로 최후의 심판이 일어나는 시점에서는
사이비 신자들 중 '최후의 심판을 예측하고 대비한'사람이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그 시기에는 최후의 심판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최후의 심판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야 하므로.
그러므로 종말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사이비 종교들이 있는 한
최후의 심판은 일어날 수가 없다.